현대차 '아이오닉5', 하루 만에 2.6만대 완판 임박..역대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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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5'이 사전계약 하루 만에 국내 물량 2만6000대 완판이 유력한 상황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국내에 배정한 '아이오닉5' 사전계약 서류 접수 건수를 토대로 2만6000대분이 완판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사전계약 대상은 장거리형 모델로 익스클루시브(5200만~5250만원), 프레스티지(5700만~5750만원) 두 개 트림이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장거리형 모델에 이어 일반형, 택시형에 대한 사전계약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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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5'이 사전계약 하루 만에 국내 물량 2만6000대 완판이 유력한 상황이다. 완판 물량에 90% 수준에만 근접해도 국내 자동차 역사상 하루 최대 기록이다. 지난해 미니밴 신형 '카니발'이 사전계약 첫 날 2만3006대를 판매한 종전 국내 최대 기록이 깨질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국내에 배정한 '아이오닉5' 사전계약 서류 접수 건수를 토대로 2만6000대분이 완판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국 지점별로 이미 수일 전부터 접수된 서류 건수가 근거로 작용했다. 서류 접수 후 25일 오전 10시부터 사전계약 전산 입력 작업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현대차는 사전계약 결과를 최종 집계해 내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사전계약 대상은 장거리형 모델로 익스클루시브(5200만~5250만원), 프레스티지(5700만~5750만원) 두 개 트림이었다. 테슬라가 아이오닉5를 테슬라 '모델3' 최저 트림보다도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하면서 사전계약자가 몰린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차는 전기차 보조금 신청 시기를 고려해 아이오닉5를 출시하면서 수혜를 누렸다. 이달 중순부터 지방자치단체별 전기차 보조금 신청이 본격화되면서, 가격 매력이 높다고 판단한 소비자들이 물량 선점에 나섰다. 전기차 수요 증가로 보조금 조기 소진을 우려한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사전예약 물량과 실제 구매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사전계약에서 중복 계약자와 차량 출고 지연 등에 따른 계약 해지율은 10~20%다. 이를 고려하더라도 아이오닉5는 카니발이 세운 기존 사전계약 기록을 뛰어넘는다.
현대차는 조만간 아이오닉5 가격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장거리형 후륜(2WD)은 4월, 장거리형 사륜(4WD)는 5월 정식 출시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장거리형 모델에 이어 일반형, 택시형에 대한 사전계약도 받을 전망이다. 출시 시기는 6월이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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