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닛산 자동차공장→배터리공장 전환 검토..LG 등 관심"

현혜란 2021. 2. 16. 0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페인 카탈루냐 주정부가 올해 12월 문을 닫을 예정인 닛산의 자동차 공장을 배터리 공장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소식통은 스페인이 아직 지원금 사용처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닛산의 바르셀로나 공장을 배터리 허브로 만드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많은 기업"이 관심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소식통 인용해 보도..프랑스 슈나이더일렉트릭 등 언급
스페인 바르셀로나 닛산 자동차 공장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DB 및 재판매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스페인 카탈루냐 주정부가 올해 12월 문을 닫을 예정인 닛산의 자동차 공장을 배터리 공장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유럽연합(EU)이 배부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금으로 이곳에 '배터리 허브'를 구축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소식통은 스페인이 아직 지원금 사용처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닛산의 바르셀로나 공장을 배터리 허브로 만드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많은 기업"이 관심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해당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으로 프랑스의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한국의 LG 에너지솔루션(옛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 등을 언급했으나, 양사 모두 해당 사안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닛산은 현재 카탈루냐의 주도 바르셀로나 인근에 총 3개의 자동차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발생하는 직접 고용 인원은 3천명, 간접 고용 인원은 2만명 수준이다.

애초 닛산은 지난해 12월 공장 문을 닫으려 했으나 일자리를 지키고 싶어하는 주 정부의 요청에 따라 폐쇄를 1년 연기했다.

닛산 사측과 노측, 주 정부는 해당 시설을 앞으로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를 다음 달 31일까지 정하기로 했다.

페레 아라고네스 카탈루냐 주지사 대행은 '닛산의 공장에 배터리 허브가 들어서느냐'는 질문에 "그것이 협상 테이블에 올라온 선택지 중 하나이지만 유일한 선택지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다른 후보군으로는 전기자동차 공장이나 전기를 이용한 이동 수단과 관련된 사업장 등이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unran@yna.co.kr

☞ 악취 나는 빌라 옥상서 30여년 방치된 女시신이…
☞ 이재영·다영 '학폭' 논란 또 확산…'장한 어버이상' 취소
☞ 조은희 "정권의 나팔수" 김어준 "TV조선 너무 많이 본듯"
☞ "뭘 봐" 다짜고짜 폭행…니킥으로 얼굴 가격까지
☞ 배달기사, 여성에 성기노출 후 도주…배민에 정보요청
☞ 쿠팡 "계약직 배송직원에도 주식…1인당 200만원 상당"
☞ 이재영-이다영에 홍진영…논란인물에 방송가는?
☞ '훈육 필요해' 내연녀 딸 뺨·엉덩이 때린 동거남
☞ 강성훈, 3년 전 '사기꾼 비난' 상대와 어색한 화해
☞ "영화배우를 구해 주세요"…가정사에 청와대가 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