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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의심하는 당신.."사람조작보다 1000배 안전"

박윤구 입력 2021. 01. 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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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자회사 모빌아이
"내년 中서 '레벨2' 대량생산
로보택시부터 상용화할 것"
벤츠는 인포테인먼트에 'AI'
스크린 폭만 141cm 초대형

◆ CES 2021 ◆

권봉석 LG전자 사장(오른쪽)과 스와미 코타기리 마그나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왼쪽)가 11일(현지시간) `CES 2021`에 등장해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양사 최고경영진이 합작법인 설립 발표 이후 대중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 제공 = LG전자]
이르면 내년부터 사람보다 1000배 이상 안전하게 주행하는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달리게 된다. 10억㎞에 달하는 전 세계 도로 지도와 세계 최고 수준의 카메라·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누구든지 어디서나 운전할 수 있는 혁신 솔루션이 곧 선보일 예정이다.

11일(현지시간) 인텔의 자율주행 전문 자회사 모빌아이는 'CES 2021'에서 자율주행차 혁신을 앞당기기 위한 자사 기술력과 향후 사업계획 등을 발표했다. 모빌아이는 인텔이 2017년 153억달러에 인수한 이스라엘 자율주행 전문업체로 세계 최초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개발했다. 2022년까지 텔아비브를 비롯한 세계 3개 주요 도시에서 '로보택시'를 운영하고, 제조원가를 1만~2만달러로 낮추겠다는 게 모빌아이 구상이다. 최근 구글, 현대자동차, 도요타 등도 뛰어든 로보택시는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주행하지만, 안전성과 국가별 규제 등을 고려해 한정된 지역에서만 운영된다는 점에서 완전 자율주행차와 차이가 있다.

모빌아이 최고경영자(CEO)인 암논 샤슈아 회장은 "내년 9월 중국에서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차량을 대량생산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수개월 내 상하이, 도쿄, 파리, 디트로이트 등에서 클라우드 소싱 기반의 지형 제작 능력을 갖춘 자율주행차를 시범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샤슈아 회장은 "6개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100만대의 테스트 차량을 운영하면서 매일 800만㎞ 이상의 도로 정보를 클라우드 시스템에 축적했는데 이를 두 배 이상으로 늘려 전 세계 어디에서든지 운전자가 자율주행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모빌아이는 정밀 이중 안전화 감지 시스템이 인간 운전자보다 최소 1000배 이상 안전하다고 강조하며, 모회사인 인텔과 손잡고 2025년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통합칩(System on Chip·SoC)을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같은 날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는 'CES 2021'에서 대형 럭셔리 전기 세단 EQS에 새롭게 탑재될 차세대 MBUX 하이퍼스크린을 공개했다. 디스플레이 3개를 하나로 연결한 MBUX 하이퍼스크린은 좌우 폭이 141㎝에 달하는 초대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AG 이사회 의장은 "지금까지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업에 탑재한 스크린 중 가장 큰 화면이자 자동차 역사상 가장 지능적인 제품"이라며 "운전자가 필요한 기능을 찾을 필요 없이, 차량이 스스로 운전자에게 필요한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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