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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1] 보쉬, 전장 기업으로 발돋움.."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선보이겠다"

변지희 기자 입력 2021. 01. 11. 23:51 수정 2021. 01. 1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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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Bosch)가 11일(미국 현지 시각)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1’에서 '건강, 가정, 모빌리티를 위한 똑똑한 기후 친화적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모빌리티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CES 2021 보쉬 발표영상 캡처

이날 미하엘 볼레 보쉬 이사회 멤버는 기조연설에서 "보쉬는 2020년 탄소중립을 실현한 최초의 글로벌 기업"이라며 "모빌리티 분야에서 보쉬는 내연기관부터 e바이크, 전기차, 수소차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 6억달러를 e모빌리티 분야에 투자했고, 이에 따라 150만대 이상의 전기차에 파워트레인 부품을 공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초에는 교차 도메인 컴퓨팅 시스템 솔루션 부서를 신설해 1만7000명 이상의 직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집약적인 전장 부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마이클 맨수에티 보쉬 북미법인 사장은 "자동차의 전장화가 진행될수록 보다 강력한 자동차용 컴퓨터가 필요하다"며 "신설 부서를 통해 개발의 복잡성을 줄이고, 도로에서 새로운 기능을 훨씬 더 빠르게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쉬 e바이크./CES2021 영상 캡처

이날 보쉬는 소비자가 에너지를 절약 할 수 있도록 자동차 뿐 아니라 건물에도 IoT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전기차 운전자는 배터리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배터리 마모를 최대 20 %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또 보쉬는 개인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면 열 펌프 또는 태양광 시스템과 결합시켜 에너지 소비를 최대 60 %까지 줄일 수 있다.

미하엘 볼레 보쉬 이사회 멤버는 "AIoT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등 여러 질병을 퇴치할 수도 있다"며 "AIoT의 잠재력을 활용하면 삶의 모든 측면을 더 쉽게 만들 수 있다. 앞으로도 AIoT의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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