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크다, 웅장하다, 당당하다 SUV 영웅본색..쌍용차 부활 이끄는 '올 뉴 렉스턴'
'안전한 차' 대명사 걸맞게
주행안전 시스템 업그레이드
후측방 충돌위험시 긴급제동
더 똑똑해진 AI 커넥티드카
음성인식으로 맛집 검색하고
HD 화질로 콘텐츠 감상
엔터테인먼트 기능 레벨 업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4일 선보인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렉스턴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올 뉴 렉스턴'. 올 뉴 렉스턴 광고 모델인 가수 임영웅의 신곡 'HERO(히어로)' 속 가사처럼 첫인상부터 믿고 탈 수 있는 차라는 단단한 이미지를 풍겼다. 인천 중구 을왕동 왕산 마리나 요트 선착장에서 최근 열린 올 뉴 렉스턴 시승행사에서 마주한 올 뉴 렉스턴은 크기가 부쩍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디귿자 모양의 주간주행등(DRL), 풀 LED 헤드램프는 렉스턴의 전면부를 웅장하고 당당하게 바꿔 놓았다. 특히 다이아몬드 패턴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은 올 뉴 렉스턴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올 뉴 렉스턴에는 차로 변경 시 후측방 차량과의 충돌 위험을 공고해 주는 후측방경고(BSW)는 물론 원래 차선으로 유지시킴으로써 사고를 방지하는 후측방 충돌보조(BSA) 기능까지 적용돼 있었다. 그 외에 2차에 걸쳐 경고하는 차선 변경 경고(LCWS), 내비게이션과 연계된 고속도로(고속화도로 포함) 안전속도 제어(SSA), 후측방 접근 물체와 충돌 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긴급 제동해 사고를 예방하는 후측방 접근충돌 보조(RCTA), 하차 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탑승객 안전하차 경고(SEW) 기능 등이 탑재돼 있다.
올 뉴 렉스턴은 2.2파워 디젤엔진과 8단 전자식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 출력 202마력, 최대 토크 45.0㎏·m의 성능을 낸다. 기존 G4 렉스턴보다 최고 출력은 15마력, 최대 토크는 2.0㎏·m 향상됐다. 공인 복합연비는 11.1㎞/ℓ(4륜구동 기준)로 G4 렉스턴보다 10%가량 개선됐다. 신호 대기 등 차량이 멈췄을 때 자동으로 엔진을 멈추는 ISG 시스템(오토스톱 기능 등)이 연비 향상을 돕는다.
올 뉴 렉스턴은 힘 좋은 디젤엔진답게 가속에 무리가 없었으며 보통 도심 주행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1600RPM부터 최대 토크를 발휘해 일상 운전에서도 충분한 힘을 느낄 수 있다. 디젤 차에서 발생하는 특유의 소음도 주행하면서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으로 통제됐다. 새로 적용된 8단 자동변속기는 다단화를 통해 효율이 향상됐을 뿐 아니라 변속감이 부드럽고 정숙성이 개선됐다.
올 뉴 렉스턴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기반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이 새로 적용됐다. 차량 시동과 공조장치 작동을 비롯한 원격제어와 보안, 차량 관리는 물론 국내 유일의 스트리밍 콘텐츠를 활용한 엔터테인먼트까지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지도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커넥티드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차량 주요 부품 이상 유무와 소모품 교체 시기를 체크하는 차량 진단 기능이 제공된다. 사고로 인해 에어백이 작동될 경우 인포콘 상담센터를 통해 조치받을 수 있는 에어백 전개 알림 서비스가 업계에서 유일하게 10년 무상으로 제공된다.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가전과 가스 등 가정의 각종 스위치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홈 컨트롤(LG유플러스 해당 서비스 가입 시), 음성 인식 기반의 맛집 정보와 번역, 인물 등 다양한 지식 검색, 지니뮤직과 팟빵 스트리밍은 물론 네이버가 제공하는 아동, 뉴스, 영어 학습 등 오디오 콘텐츠 재생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미러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모든 콘텐츠를 HD 고화질로 즐길 수 있다. 3D 어라운드뷰도 더 편리해졌다. 3D 모드에서 차량을 360도 회전하면서 주변을 확인하고 일반, 와이드, 풀레인지(Full Range) 3가지 화면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대형 9인치 디스플레이로 고화질(HD) DMB를 감상하며 2개의 디바이스를 동시에 연결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멀티페어링 블루투스가 적용됐다.
내비게이션과 연동된 공조 시스템을 통해 터널 진입 시 내기 모드로 자동 전환해 실내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하고 동승석 온도를 개별 조절할 수 있는 듀얼 존 풀오토 에어컨이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뒷자리 탑승객을 위한 후석 승객 대화 모드와 취침 모드가 신규 적용됐다. 운전석 마이크를 통해 운행 중에도 편안하게 대화하고 후석 스피커 출력을 제한함으로써 단잠을 방해받지 않도록 했다.
출시 후 올 뉴 렉스턴의 주요 장점으로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이 꼽히고 있다. 올 뉴 렉스턴은 동급보다 저렴하고 경쟁사의 중형 SUV와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 뉴 렉스턴은 3개 트림으로 구성돼 △럭셔리 3695만원(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 △프레스티지 4175만원 △더 블랙 4975만원에 판매된다. 국내 대표 중형 SUV인 싼타페와 쏘렌토의 최상위 트림 모델 가격이 3000만원대 후반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분명 매력적인 가격으로 볼 수 있다. 이 같은 부분이 고객들에게 다가서면서 판매 출시 전 사전계약 대수가 3800여 대에 달하기도 했다. 올해 렉스턴의 월평균 판매량이 900대가량임을 감안하면 분명 시장에서 높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영종도 =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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