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강렬한 데일리 스포츠카 '쏘나타 N 라인'
출발 신호에 맞춰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자 ‘끼기긱’ 소리를 내며 요란하게 출발한다. 최대 가속 시 타이어가 미끄러지면서 격하게 가속되고 심지어 연기까지 난다. 힘이 넘치는 고성능 스포츠카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모습이지만 현대차 ‘쏘나타 N 라인’ 얘기다.
현대자동차 라인업 중에서 가장 평범한 쏘나타가 가장 화려하게 다시 태어났다. 쏘나타 N 라인은 최근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바탕으로 고성능 N의 감성을 더한 게 특징이다. 물론 속도 싹 바꿨다. 이전의 쏘나타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요소를 갖춰 다시 태어났다.
━
앞모양은 N 라인 모델 전용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이 적용됐고 그 아래로 시선을 내리면 차가 낮아 보이도록 해주면서도 에어로다이내믹(공기역학) 성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론트 윙’이 보인다. 그릴에는 ‘N Line’이라는 엠블럼이 붙어있다.
옆모양도 살짝 다르다. N 라인 전용 19인치 알로이 휠이 안정감을 주며 차체를 낮아 보이게 해주는 ‘사이드실’(차 측면 하단부의 프레임을 대신하는 패널로 앞뒤 도어 하단부에 위치한 부분)이 안정적인 자세를 연출한다.
뒷모양은 앞에서 시작된 역동적 느낌을 마무리한다. 블랙 하이그로시 소재로 마감된 범퍼 하단부와 듀얼 트윈팁 머플러(배기구가 양쪽 2개씩 총 4개)가 특징이다. 여기에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스포일러가 고성능 이미지를 한층 강조한다.
━
쏘나타 N 라인에는 ‘레브 매칭’(Revolution matching)이 적용됐다. 빠른 주행 중 코너 진입 등 속도를 급격히 줄일 때 변속기 단을 낮추며 순간적으로 엔진 회전수를 높여 안정적으로 코너를 돌 수 있게 돕고 다음 변속을 대비하는 기능이다. 엔진과 변속기가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파워트레인 기술에 자신감이 붙었다고 볼 수 있겠다.
게다가 고급 스포츠카에나 적용된 ‘론치 컨트롤’(Launch Control) 기능도 있다.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출발할 때 엔진의 토크와 휠 스핀 최적 제어로 최대 가속 성능을 끌어낼 수 있는 기능이다.
NPS는 스포츠모드나 스포츠플러스모드에서 가속페달을 콱 밟아 가속할 때 적용되는 기능이다. 기어변속을 할 때 엔진 토크가 줄어드는 것을 막고 클러치의 토크를 올려준다. 변속할 때마다 차를 뒤에서 더 밀어주는 듯한 느낌이 들어 가속감이 한결 배가된다.
쏘나타 N 라인에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리터 터보 엔진과 8단 습식 듀얼클러치변속기(N DCT)를 탑재해 최고출력 290마력(ps), 최대토크 43.0kg·m의 힘을 낸다. 그러면서도 복합연비는 11.1km/ℓ이다.(19인치 타이어 기준)
주행모드를 스포츠플러스로 바꾸면 자세제어장치(ESC) 1단계가 꺼진다. 여기서 ESC를 완전히 끄면 론치스타트를 사용할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고 가속페달을 킥다운 스위치가 켜지도록 꾹 밟은 뒤 론치컨트롤 메시지를 확인하며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바퀴가 제어되며 급격한 가속이 가능하다.
물론 일반 주행에서는 매우 위험한 기능이다. 서킷주행 등 특수 상황에서만 쓰는 게 안전하다.
━
이전보다 향상된 가속성능 만큼 제동성능을 높이기 위해 ‘모노블록 브레이크’와 ‘하이브리드 디스크’가 대표적. 모노블록 브레이크는 일체형 구조로 브레이크 피스톤 압력을 고르게 유지할 수 있고 열관리가 우수한 특성이 있다. 하이브리드 디스크는 기존 주철 소재에 열 전도율이 높은 알루미늄 소재를 결합한 디스크다. 여기에 ▲로우 스틸 패드 ▲19인치 블랙 경량 휠 및 리얼 카본 휠캡이 더해지면 ‘모노블록 브레이크 & 19인치 경량 휠 패키지’가 완성된다.
서킷주행이나 와인딩 등 차의 자세가 이리저리 변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N 퍼포먼스 서스펜션’은 주행만족감을 높이는 데 필수다. 모노튜브 쇽업쇼버와 로워링 스프링으로 구성되며 일반 도로에서 일상 주행 시 단단해진 주행감각을 느낄 수 있다. 통통 튀는 게 아니라 충격을 적극적으로 흡수해 불쾌함이 적다. 보다 과감한 핸들링을 가능하게 한다.
━
3세대 플랫폼을 처음 적용한 신형 쏘나타(DN8)를 선보일 때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관심을 모았고 N 라인으로 방점을 찍은 셈이다.
단지 디자인만 바꾸거나 엔진 성능만 높인 게 아니다. 차의 성격을 분명히 정의하고 이런 차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재미요소를 넣어놨다. 게다가 한계성능을 한참 높임으로써 격한 주행도 소화할 수 있는 차로 거듭났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4000만원 이하다.
그동안 고성능 N 모델을 선보이며 검증된 기술을 ‘N 라인’으로 한결 부드럽게 다듬었고 가장 보수적인 차종에 적용함으로써 이전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냈다.
☞ 젖소부인 귀환?… 다 드러낸 가슴 "불타오르네"
☞ "박한별은?"… '옛 연인' 세븐, 이다해와 '알콩달콩'
☞ 예쁜데 몸매도 완벽… 미녀 육상선수 기럭지 '황홀'
☞ 조이, 뇌쇄적이야… "이게 바로 빨간맛"
☞ 속옷만 입고 "나 어때요?"… 몸매 자랑 '충격'
☞ '눈에서 꿀 뚝뚝'… 현아♥던 '백허그' 스킨십
☞ 김현영, 사기결혼… "재력 과시하더니 빚만 20억"
☞ 이세영, 외모 때문에 'OO욕'까지 들었다?
☞ 방탄소년단 뷔, 치명적인 남성미 '화보 뷔 컷'
☞ 후배 바지 내린 임효준, 무죄로 뒤집혔다… 왜?
박찬규 기자 star@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젖소부인 귀환?… 다 드러낸 가슴 "불타오르네" - 머니S
- "박한별은 도피"… '옛 연인' 세븐, 이다해와 아주 잘 살아 - 머니S
- 예쁜데 몸매도 완벽… 미녀 육상선수 기럭지 '황홀' - 머니S
- 레드벨벳 조이, 뇌쇄적 매력… "이게 바로 빨간맛" - 머니S
- "너무 말랐다"… 클로이 페리 몸매 어땠길래 - 머니S
- '눈에서 꿀 뚝뚝'… 현아♥던 애정 근황 공개 - 머니S
- 김현영, 사기결혼 고백… "재력 과시하더니 빚만 20억" - 머니S
- 개그맨 이세영, 외모 때문에 'OO욕'까지 들었다? - 머니S
- 방탄소년단 뷔, 치명적인 남성미 '화보 뷔 컷' - 머니S
- 후배 바지 내린 임효준, 2심서 무죄로 뒤집혀… 왜?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