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 연비] 373마력의 스포츠 세단, 제네시스 G70 3.3T AWD의 자유로 연비는?

373마력의 제네시스 G70 3.3T AWD 스포츠 패키지와 자유로 주행에 나섰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품은 GV80을 선보인 이후 브랜드의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시키고 있다.

오늘의 주인공인 제네시스 G70 또한 새로운 변화를 통해 브랜드의 최신 아이덴티티 및 브랜드의 가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강력한 성능으로 기대감을 높이는 G70 V6 3.3T AWD 스포츠 패키지를 마주하게 되었다.

과연 제네시스 G70 3.3T AWD 스포츠 패키지는 자유로 위에서 어떤 효율성을 제시할까?

373마력의 심장을 품은 존재

자유로 주행을 앞두고 제네시스 G70 3.3T AWD 스포츠 패키지의 파워트레인을 살펴보았다.

최고 출력 373마력, 그리고 52.0kg.m의 토크를 제시하는 V6 3.3L T-GDI 엔진을 보닛 아래에 품고 있다. 변속기는 8단 자동 변속기가 채택되었으며 구동 방식은 AWD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우수한 성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참고로 시승 차량은 스포츠 패키지 및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S 타이어가 탑재되어 있어 복합 기준 8.5km/L의 효율성을 제시한다. 참고로 도 도심과 고속 연비는 각각 7.4km/L와 10.3km/L다.

출력의 여유를 과시한 제네시스 G70

제네시스 G70 3.3T AWD 스포츠 패키지와의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여느 때와 같이 차량을 끌고 강변북로를 거쳐 월드컵공원 진출입로를 향해 이동을 했다. 월드컵공원 진출입로에서 트립 컴퓨터를 리셋한 후 곧바로 주행을 시작했다.

주행 시작과 함께 약간의 차량이 엉키는 듯한 모습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로의 제한 속도인 90km/h를 살짝 밑도는 수준의 주행이 가능했다. 그리고 행주대교를 조금 지난 후부터는 정상적인 속도로 주행이 가능했다.

제네시스 G70 3.3T AWD 스포츠 패키지의 자유로 주행에서 가장 먼저 돋보인 점은 바로 스포츠 패키지, 그리고 373마력이라는 강력한 성능의 매력에 있었다.

실제 실내 공간에는 시트 및 도어 패널 그리고 스티어링 휠 등에 붉은색 스티치 및 붉은색 시트 벨트 등이 더해져 차량의 가치를 더욱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덕분에 자유로 주행임에도 불구하고 ‘스포티한 감성’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참고로 제네시스 G70 3.3T AWD 스포츠 패키지로 계기판 상 90km/h의 속도로 달릴 때에는 약 3km/h 수준의 GPS 오차가 있었다. 또한 계기판의 입체적인 연출은 무척이나 인상적이라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제네시스 G70 3.3T AWD 스포츠 패키지의 가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탄탄하게 달리는 제네시스 G70 3.3T AWD 스포츠 패키지

제네시스 G70 3.3T AWD 스포츠 패키지와 자유로를 달리던 중 연속된 띠 구간을 지나며 전반적인 승차감을 누릴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느껴진 점은 보다 ‘견고한 감성’이 느껴진다는 점이다. 실제 차체 전반은 물론이고 조향 반응이나 노면에서 올라오는 충격 등에 대한 반응 등을 보고 있자면 ‘고성능 세단’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모습이다.

게다가 고성능 타이어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소프트 타입’ 타이어로 평가 받는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S가 장착되어 있는 만큼 기본적인 반응 등에 있어서도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었다.

다만 순간적으로 빠르게 발생하고, 실내로 전달되는 노면 충격에 대해서는 다소 건조한 반응이 도드라져, 노면이 좋지 않은 구간에서는 승차감이 내심 아쉽게 느껴졌다.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자유로 위를 달리는 차량들은 지속적으로 줄어들었고, 여유로운 성능의 우위, 넉넉한 성능의 존재감을 과시한 제네시스 G70 3.3T AWD 스포츠 패키지는 더욱 경쾌하고 여유롭게 달릴 수 있었따.

그리고 잠시 후 도로 위에는 자유로 주행의 끝을 알리는 ‘통일대교’가 표지판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그렇게 조금 더 달린 후 제네시스 G70 3.3T AWD 스포츠 패키지는 자유로 끝에 도착하게 되었다.

그렇게 제네시스 G70 3.3T AWD 스포츠 패키지의 자유로 주행을 모두 마무리하게 됐다.

내심 아쉬운 결과의 제네시스 G70 3.3T AWD 스포츠 패키지

제네시스 G70 3.3T AWD 스포츠 패키지와의 자유로 주행을 모두 마치고 난 후 트립 컴퓨터의 수치를 확인했다. 평균 속도는 따로 기록되지 않았으나 주행 전반적으로 원활한 흐름이 이어졌다. 그리고 그 결과 51.3km의 거리를 달리며 총 13.5km/L의 평균 연비가 기록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인 연비(복합)가 8.5km/L, 그리고 고속 주행 연비가 10.3km/L을 고려한다면 아주 뛰어난 수준은 아니지만 충분히 개선의 정도를 느낄 수 있었다. 즉, 제네시스 G70 3.3T AWD 스포츠 패키지는 373마력이라는 성능과 ‘일정 수준의 효율성’을 공존시킨 모습이었다.

모클 김학수 기자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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