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시속 508km..방금 뭐가 지나갔지? 미국 투아타라!

서유근 기자 2020. 10. 2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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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시속 533km를 기록한 SSC 투아타라 /SSC

평균 시속이 500km가 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가 나온다.

20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미국의 수퍼카 제조업체 SSC(Shelby Super Car)가 생산한 ‘투아타라’(Tuatara)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폐쇄된 양방향 도로에서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평균 시속 508.73km(316.11마일)의 속도를 공식 기록했다.

이 기록은 작년 프랑스 수퍼카 업체 부가티가 독일의 트랙에서 세웠다고 밝힌 평균 시속 490km(304.8마일)와 2017년 코닉세그의 아제라 RS가 세운 시속 447km(277.87마일)을 경신한 세계 최고 기록이다.

SSC는 투아타라로 네바다주의 고속도로에서 주행한 결과 나온 최고 시속 533km(331.15마일)는 공공 도로에서 달성한 최고 속도라고 밝혔다. 당시 차량을 운전했던 올리버 웹은 “더 나은 조건이라면 더 빨리 달려 좋은 기록을 세울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SSC

스스로 ‘미국 최초의 하이퍼카 회사’라고 표방하는 SSC는 1998년 워싱턴주 리치랜드에서 설립됐다. 제로드 셸비 SSC CEO는 “수년간의 좌절과 도전 끝에 팀의 성적이 내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SSC는 현재 투아타라를 단 100대만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 가격은 최소 162만 5000달러(약 18억4000만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투아타라에는 5.9리터의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1750마력과 최고 토크 176kg.m의 성능을 내는 SSC의 두 번째 양산 차량 모델이다. SSC는 투아타라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은 전투기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연구와 개발에 10년 이상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S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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