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뱅크, 멀쩡한 휠 고의 파손 인정.."사업주가 직접 훼손"(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타이어뱅크 지역대리점이 타이어를 교체하러 온 고객의 차량 휠을 고의로 훼손한 후 교체를 권유해 부당한 수익을 올리는 '사기 영업'이 사실로 밝혀졌다.
타이어뱅크는 21일 지역대리점에서 타이어를 교체하러 온 고객의 차량 휠을 훼손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과 관련해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사업주가 고의로 휠을 파손한 점을 확인해 즉시 가맹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회사측 "사업주 피해보상 미진행시 본사가 직접 보상"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타이어뱅크 지역대리점이 타이어를 교체하러 온 고객의 차량 휠을 고의로 훼손한 후 교체를 권유해 부당한 수익을 올리는 '사기 영업'이 사실로 밝혀졌다.
타이어뱅크는 21일 지역대리점에서 타이어를 교체하러 온 고객의 차량 휠을 훼손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과 관련해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사업주가 고의로 휠을 파손한 점을 확인해 즉시 가맹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서 스패너로 휠을 훼손한 사람은 해당 대리점의 사업주였다.
타이어뱅크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타이어뱅크를 믿고 찾아주신 고객님들께 고개숙여 사과드린다"며 "해당 사업주가 고객에 대한 피해 보상을 진행하지 않을시엔 본사에서 직접 사과하고 피해 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맹사업주들에게 지속적으로 교육을 강화하는 등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타이어뱅크는 타이어 특화유통점으로 현재 전국에 약 43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직영점은 없고 모두 위수탁계약을 통한 대리점으로 운영 중이다. 매달 사업주들에게 '고객들에게 불법적인 행위를 하지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입장이다.
이날 논란은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타이어뱅크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이 게시물에는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 첨부됐는데 영상에는 대리점 사업주가 스패너 등 공구를 가져와 휠을 고의로 훼손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후 태연스럽게 휠에 타이어를 다시 끼워 넣었다. 다른 직원들은 이 모습을 멀뚱히 지켜볼 뿐이었다.
글 작성자 A씨는 "고객의 생명을 담보로 저런 장난을 칠 수가 있는지 정말 어이가 없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해당 사업주를 상대로 사기 등 혐의로 형사고소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ideae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근 대위 경력은 사실이었다…UN 부대변인 '이근 UN서 근무했다'
- 정청래 '금태섭, 외로운 철수형 도와야…'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견제구
- '하루 식재료비만 3000만원이었는데'…정준호 '고급뷔페' 울상
- 박원석 '秋, 윤석열 재물로 정치게임·후일도모'·…주호영 '박사윤팽'
- [N샷] 장윤주, 섹시미 명품 몸매 과시 '영혼까지 모아봤다'
- [N샷] '19세차 커플' 양준혁♥박현선, 웨딩촬영 인증 '최고 파트너 만나'
- '우다사3' 김용건 '비위 맞추기 어려워'…황신혜와 첫 언쟁
- 부천서 길가던 20대 여성 폭행 후 성폭행 시도 20대 '징역형'
- 스윙스, 임보라와 결별설 4개월만에 침묵깨고 인정 '헤어진 사이…앞날 응원'
- 박세리 후배들 '구 남친들 키 180㎝ 넘고 다 잘생겨…팬클럽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