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 연비] 레인지로버 P525 오토바이오그래피 LWB의 자유로 연비는?

2020. 7. 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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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8 5.0L 슈퍼차저 엔진을 품은 레인지로버 P525 오토바이오그래피 LWB와 자유로 주행에 나섰다.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SUV,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는 그 자체로도 매력적이고 뛰어난 존재감을 제시하는 차량이다. 실제 AS 등에 대한 아쉬움이 이어지는 현재에도 충분히 많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라인업 중 상위 트림에 위치하고 있는 존재로 더욱 긴 휠베이스를 통한 여유, 그리고 V8 슈퍼차저 심장의 강렬함을 조합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P525 오토바이오그래피 LWB를 마주하게 되었다.

과연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P525 오토바이오그래피 LWB는 자유로 위에서 어떤 결과를 제시할 수 있을까?

525마력의 포효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P525 오토바이오그래피 LWB의 보닛 아래에서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V8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이 자리한다.

거대한 보닛 패널 아래에는 여느 스포츠카가 부럽지 않은, 최고 출력 525마력과 63.8kg.m에 이르는 풍부한 토크를 제시하는 V8 5.0L 슈퍼차지드 엔진은 8단 자동 변속기, 그리고 4WD 시스템과 어우러진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단 5.5초 만에 시속1 00km까지 가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고 속도 역시 225km/h에 이른다. 물론 강력한 성능의 댓가로 공인 연비는 복합 기준, 5.6km/L(도심 4.7km/L 고속 7.5km/L)에 불과하다.

여유롭게 달리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P525 오토바이오그래피 LWB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P525 오토바이오그래피 LWB와의 자유로 주행을 위해 여느 때와 같이 강변북로를 통해 자유로 주행의 시작지점인 월드컵공원 진출입로로 향했다.

월드컵공원 진출입로에 잠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P525 오토바이오그래피 LWB를 세우고 난 후 트립 컴퓨터를 리셋하고, 곧바로 자유로 주행을 시작했다.

자유로 주행을 시작하며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성능’에 있다. 아무래도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P525 오토바이오그래피 LWB가 가진 525마력의 성능은 쉽게 여길 수 없는 것이다.

실제 엑셀러레이퍼 페달을 밟을 때 느껴지는 ‘성능의 여유’는 확실하다. 자유로 연비 측정 이전에 이미 성능을 충분히 느꼈던 만큼 ‘엑셀러레이터 페달 조작’에 대한 유혹이 주행 내내 느껴지는 바람에 꽤나 곤욕스러웠다.

플래그십의 가치가 담긴 공간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P525 오토바이오그래피 LWB의 실내 공간은 말 그대로 플래그십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랜드로버 고유의 대시보드, 센터페시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터치 프로 듀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더해 ‘기술적 우위’를 제시한다.

전체적인 감성의 구현에 있어서는 클래식한 느낌이 든다. 고풍적인, 그리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제시하는 색채의 조화, 그리고 우드 패널의 적극적인 적용을 통해 이러한 감성을 전한다.

그래서 그럴까?

드라이빙에 있어서도 확실히 ‘플래그십’의 가치를 제시한다.

실제 자유로 주행을 하던 중 마주하게 된 ‘연속된 띠 구간’에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P525 오토바이오그래피 LWB는 말 그대로 노면을 완벽히 포용하며 추격을 제어하는 모습이었다.

이를 통해 단순히 1열 공간의 가치는 물론이고 VIP를 위해, 넉넉한 레그룸과 헤드룸, 그리고 고급스러운 소재를 적극적으로 담아낸 2열 공간에서의 높은 가치를 제시하는 모습이다.

특히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P525 오토바이오그래피 LWB의 2열 공간은 넉넉하고 고급스러움 외에도 SUV 특유의 높고 시점에서 제시되는, 특유의 ‘도로 위에 군림하는 감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시해 플래그십 SUV의 가치가 무엇인지 명확히 보여준다.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자유로 위를 달리는 차량들은 지속적으로 줄어들었고,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P525 오토바이오그래피 LWB는 여유를 제시하며 미끄러지듯 자유로 위를 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도로 위에는 자유로 주행의 끝을 알리는 ‘통일대교’가 표지판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그렇게 조금 더 달린 후 자유로 주행을 모두 마무리하게 됐다.

아쉽지만, 납득해야 할 결과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P525 오토바이오그래피 LWB와의 모든 주행이 끝났다.

그리고 트립 컴퓨터에 기록된 수치들을 확인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P525 오토바이오그래피 LWB는 총 50.2km의 거리를 평균 87km/h로 달렸다고 기록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 평균 8.2L/100km의 결과를 마주할 수 있었다.

참고로 이 수치는 환산 시 12.2km/L로 ‘절대적인 기준’에서는 내심 아쉬운 자유로 주행 결과다. 대신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P525 오토바이오그래피 LWB의 공인 연비를 생각한다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결과일 것이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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