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MKZ에 이어 '컨티넨탈' 폐지..SUV만 남는다

2020. 7. 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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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링컨이 중형 세단 모델인 MKZ에 이어 플래그십 세단 '컨티넨탈'을 폐지를 결정했다.

이번 결졍을 통해 링컨 브랜드는 모델 포트폴리오 내에서 '세단'이 존재하지 않게 되며, 크로스오버 및 SUV만 제작, 생산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링컨의 플래그십 SUV 모델로 컨티넨탈보다 수익율이 높은 '내비게이터'가 컨티넨탈 대비 3배에 이르는 판매 실적을 올린 만큼 '컨티넨탈 존재의 이유'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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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이 컨티넨탈을 끝으로 세단 포트폴리오의 개발,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포드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링컨이 중형 세단 모델인 MKZ에 이어 플래그십 세단 ‘컨티넨탈’을 폐지를 결정했다.

이번 결졍을 통해 링컨 브랜드는 모델 포트폴리오 내에서 ‘세단’이 존재하지 않게 되며, 크로스오버 및 SUV만 제작, 생산하게 된다.

링컨의 발표에 따르면 화려한 부활을 통해 플래그십 세단 시장에서의 이목을 끌었떤 ‘컨티넨탈’이 2020년을 끝으로 폐지가 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으로는 ‘저조한 판매’라고 설명했다.

특히 링컨 컨티넨탈은 링컨 브랜드에서 가장 ‘최악의 판매 실적’으로 역사에 남을 예정이다. 2019년의 경우에는 1,845대에 불과한 ‘미국 내 판매’를 기록하며 링컨 브랜드 역사 상 최악의 판매 실적으로 기록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링컨의 플래그십 SUV 모델로 컨티넨탈보다 수익율이 높은 ‘내비게이터’가 컨티넨탈 대비 3배에 이르는 판매 실적을 올린 만큼 ‘컨티넨탈 존재의 이유’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이번 결정은 ‘포트폴리오 운영의 방만’이 지적된다.

물론 시장에서의 SUV 선호도가 높은 만큼 세단 라인업을 축소한다는 것은 자연스럽게 보이지만, 컨티넨탈 자체가 과연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존재하는가?’라는 원천적인 질문을 피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실제 링컨 컨티넨탈의 폐지에 앞서 먼저 폐지가 결정된 링컨 MKZ 역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빈약하다는 지적을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받아왔던 만큼 ‘상품 경쟁력’의 부재도 폐지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세단 라인업이 완전히 사라지게 될 링컨은 새로운 SUV 모델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설 예정이며, 투자를 통해 얻게 될 ‘리비안’의 기술을 통해 제작될 EV 모델 등이 주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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