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협력업체서 근로자 사망, 코나·팰리세이드 생산차질 우려

변지희 기자 2020. 6. 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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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에서 산업재해가 발생해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면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와 소형 SUV 코나 생산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사고 발생 이후 현장 보전을 위해 해당라인(발포 4개라인) 생산을 멈췄으며 이날 오전부터는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덕양산업은 팰리세이드와 코나에 들어가는 운전석 모듈(크래시패드)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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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에서 산업재해가 발생해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면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와 소형 SUV 코나 생산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 효문공단에 있는 덕양산업 공장에서 전날 오후 8시 30분쯤 작업중인 근로자 1명이 사망했다. 해당 근로자는 발포라인 금형장치에서 작업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발생 이후 현장 보전을 위해 해당라인(발포 4개라인) 생산을 멈췄으며 이날 오전부터는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덕양산업은 팰리세이드와 코나에 들어가는 운전석 모듈(크래시패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자동차 업체들은 보통 차 부품 재고를 최소화하고 수차례 공급을 받는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가용재고를 현재 확인하고 있으며 주말을 앞두고 있어 실제 생산 차질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팰리세이드는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내수 시장에서만 2만4100여대가 팔린 현대차의 대표 SUV다. 미국에서도 지난달 7900여대가 판매되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외에서 주문이 밀린 탓에 지금 계약해도 6개월 이상 기다려야할 정도다. 코나는 월 평균 3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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