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 연비] V6 TDI 엔진을 품은 아우디 A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의 자유로 연비는?

모클팀 입력 2020. 6. 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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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강렬한 매력으로 돌아온 A7와 자유로 주행에 나섰다.

매력적인 4도어 쿠페이자, 아우디의 인기 모델 중 하나인 아우디 A7이 2세대를 맞이했다.

2세대 A7는 기존의 아우디 A7이 제시했던 4도어 쿠페의 매력적인 실루엣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아우디 최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물론이고 각종 기술 및 편의 사양 등을 대거 탑재하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인 모습이다.

디젤게이트 이후 여전히 디젤 엔진에 대한 부담과 불신이 남아 있는 현재에 다시 마주한 아우디 A7를 과연 어떤 가치와 성과를 제시할 수 있을까? 기대와 걱정을 품고 자유로 주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강렬한 성능의 V6 TDI를 품다

자유로 주행을 앞둔 아우디 A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의 보닛 아래에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V6 TDI 엔진이 자리한다. 최고 출력 286마력, 그리고 63.2kg.m의 풍부한 토크를 자랑하는 V6 3.0L TDI 엔진은 8단 팁트로닉과 콰트로 시스템을 통해 노면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2,020kg의 육중한 무게를 가진 아우디 A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은 정지 상태에서 단 5.7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효율성 역시 복합 기준 10.6kmL(도심 10.6km/L 고속 10.7km/L)로 준수함을 자랑한다.

풍부한 토크, 부드러운 드라이빙

아우디 A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과의 자유로 주행을 위해 여느 때와 같이 강변북로에 올랐다. 도로 위의 차량들이 많지 않아 쾌적한 주행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되었고, 이러한 흐름은 트립 컴퓨터의 리셋 지점인 '월드컵공원 진출입로' 이후에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트립 컴퓨터의 리셋과 함께 시작된 자유로 주행은 V6 TDI 디젤 엔진의 풍부한 토크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디젤게이트라는 어두운 그림자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TDI 디젤 엔진이 가진 제원 상의 매력은 분명 확실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반적인 4기통 디젤 엔진이 아닌, V6 레이아웃의 디젤 엔진이 만큼 매끄럽고 효과적인 출력 전개, 그리고 정숙함의 매력도 함께 어우러진다. 그리고 아우디가 마련한 A7의 고급스러운 공간은 차량의 매력을 한껏 강조하는 모습이다.

실제 아우디 A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의 실내 공간에는 가죽과 금속 등이 적절하게 어우러지며 감성적인 만족감, 그리고 기능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는 모습이다. 특히 두 개의 터치 디스플레이 패널로 구성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매력도 상당히 크게 전해진다.

수준 높은 드라이빙의 조율

아우디 A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의 드라이빙을 이어가면 이어갈 수록 차량의 성격이 이전의 아우디 A7보다 조금 더 부드럽고, 또 세련된 스타일의 드라이빙에 초점을 맞췄다는 생각이 든다.

일상적인 드라이빙에서 제시되는 부드러운 노면 대응 능력은 앞서 설명한 뛰어난 정숙성과 함께 어우러지며 더욱 큰 매력을 전해진다. 이와 함께 차량의 체격이 상당히 큰 편임에도 불구하고 '오너 드리븐 성향'이 확실한 편이라 주행의 가치가 더욱 크게 느껴졌다.

이와 함께 자유로 주행에서 마주하게 되는 연속된 띠 구간에서의 안정적인, 부드러운 주행 질감은 여느 플래그십 세단들과 비교를 하더라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의 품질을 제공하고 있어 '아우디 A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의 가치를 한껏 과시한다.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일부 공사 구간에서 잠시 주춤한 모습도 있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자유로 위를 달리는 차량들은 지속적으로 줄어들었고, 아우디 A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은 점점 시야가 넓어지는 도로를 시원스럽게 달려갔다. 그리고 잠시 후, 자유로 주행의 끝을 알리는 ‘통일대교’가 표지판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그렇게 조금 더 달린 후 자유로 주행을 모두 마무리하게 됐다.

압도적인 개선을 과시한 아우디 A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

아우디 A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의 자유로 주행을 모두 마치고 난 후 트립 컴퓨터의 수치를 확인했다.

트립 컴퓨터에는 총 34분의 시간 동안 평균 88km/h의 속도로 49.6km의거리를 달렸음이 기록되었고, 그 결과 22.6km/L라는 압도적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절대적인 결과 자체도 뛰어났지만 10.6km/L의 공인 연비와 비교하였을 때 압도적인 수준의 개선을 제시한 점은 아우디 A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의 강력한 매력이라 생각되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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