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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XM3 흥행에도 웃지 못하는 이유

이지완 기자 입력 2020.03.26 09:1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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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XM3. /사진=르노삼성자동차
XM3의 초반 돌풍에도 르노삼성자동차는 마냥 웃을 수 없다. 전 세계로 확산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는 노사문제 때문이다.

26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XM3는 출시 15일 만에 누적 계약대수 1만6000대를 돌파했다.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쿠페형 디자인과 가성비 등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 모습이다. SM6를 제외한 세단 모델의 단종, QM6 이외에 부진한 RV 라인업 등으로 시름하던 르노삼성차 입장에서는 호재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자동차업계가 마비되고 있다. 주요 브랜드들은 일제히 생산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부품의 30%를 유럽, 일본 등에서 수입하는 XM3의 경우 아직까지 문제가 없지만 장기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가장 큰 걱정은 노사갈등이다. 지난해부터 임금교섭을 진행 중이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노조 집행부가 민노총 가입을 추진하며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최근 노조의 파업 참여율은 30% 미만으로 저조했지만 상위단체가 개입할 경우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하반기 XM3 유럽배정에 변수가 생길 수 있다"며 "위기상황에서 노사간 화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지완 기자 lee8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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