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HEV, 생산중단 없다".. 정공법 택한 기아차

이지완 기자 2020. 3. 5. 06: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아자동차가 세제혜택 불발로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HEV)의 사전계약을 중단했지만 생산은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는 이달 출시예고된 신형 쏘렌토 HEV 모델을 꾸준히 생산 중이다.

일각에서는 기아차가 신형 쏘렌토의 연비 개선 등을 통해 재인증을 모색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기존 사양대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최근 쏘렌토 HEV 문제로 고심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가 사전계약이 중단된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HEV) 모델을 꾸준히 생산 중이다.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세제혜택 불발로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HEV)의 사전계약을 중단했지만 생산은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장 연비 개선을 통한 재인증이 쉽지 않은 만큼 소비자 보상안 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는 이달 출시예고된 신형 쏘렌토 HEV 모델을 꾸준히 생산 중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는 중단 없이 계속해서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기아차가 신형 쏘렌토의 연비 개선 등을 통해 재인증을 모색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기존 사양대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짧은 기간에 일정 수준으로 연비를 끌어올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라며 “생산을 중단한 것이 아니라면 기존에 공개된 스펙대로 HEV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최근 쏘렌토 HEV 문제로 고심 중이다. 지난달 21일 사전계약을 시작했지만 바로 다음날인 22일 HEV 모델의 계약을 중단했다. 정부의 에너지소비효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세제혜택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시한 1000cc~1600cc 미만 휘발유 HEV 차량의 에너지소비효율 기준은 15.8㎞/ℓ다. 쏘렌토 HEV는 연비 15.3㎞/ℓ로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판매가격이 사전계약 당시 공개한 것보다 143만원 정도 인상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즉각 고객들에게 사과하고 소비자 보상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영업일선에서는 이번주 중으로 쏘렌토 HEV 관련 보상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아차 영업점 관계자는 “일부 잘못된 정보들이 고객들 사이에 퍼지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공지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빠르면 이번주 중으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귀뜸했다.
[머니S 주요뉴스]
"신천지 아니거든요" 유재석 종교는? … 지라시에 화들짝
'이지은 사망'에 깜놀한 팬들… 동명이인 헤프닝
박하나 '재앙' 발언 논란 어땠나… "확대해석"vs"비하"
"다 털렸죠ㅋㅋㅋ"… 신천지 사이트 중학생한테 해킹?
서장훈, 서초동·흑석동·서교동 건물 3곳 임대료 내렸다
고 최진실 유족, '22억 부동산' 재산권 소송
日 아베, 기침 멈추지 않아… 코로나19 감염됐다?
김준희 열애, 남자친구는 OOO?
원빈♥이나영, '신천지 지라시' 칼 빼들었다
"아주 걸리기만 해"… 허각, 신천지 루머에 '분노'

이지완 기자 lee88@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