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로고 '10월'에 바뀐다

이건희 기자 입력 2020. 2. 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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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새 로고를 오는 10월 발표한다.

박 사장은 로고 교체 시점에 대해 "오는 10월에 브랜드 정체성(BI), 기업 이미지(CI) 등을 모두 발표할 것"이라며 "다만 상표권 등록 등 절차상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기아차의 새 로고가 지난해 3월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와 유사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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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4일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향후 전략을 발표하는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새 로고를 오는 10월 발표한다. 브랜드 체계를 혁신해 미래사업 체제 변화를 가속화하려는 전략이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지난 20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열린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0 올해의 차'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로고 교체 시점에 대해 "오는 10월에 브랜드 정체성(BI), 기업 이미지(CI) 등을 모두 발표할 것"이라며 "다만 상표권 등록 등 절차상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지난달 14일 'CEO(최고경영자)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장기 미래 전략을 공개하면서 브랜드 체계 혁신 계획을 알렸다.

전기차 시대에 맞춰 미래 사업 체제로 변하는 기아차의 모습을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BI, CI를 비롯해 디자인 방향성(DI), 사용자 경험(UX)까지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로고, 어떻게 바뀔까
지난해 12월 특허청에 등록공고된 기아차 관련 상표(왼쪽). 같은 해 3월 '2019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에 새겨진 로고와 비슷한 모습이다. /사진=특허청, 기아차
업계에선 기아차의 새 로고가 지난해 3월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와 유사할 것이라고 본다.

차세대 크로스오버 전기차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는 미래차의 가능성을 제시한 모델이다.

박 사장은 새 로고와 콘셉트카 로고의 유사성에 대해 "비슷하지만 살짝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상표권 등록 절차가 필요하다고 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 새로운 로고가 등록될 가능성도 있다.

딜러 재고 없는 텔루라이드, 사전계약 신기록 쏘렌토…어려움 극복한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선정 '2020 올해의 차' 대상을 수상한 기아자동차 K5. (사진 왼쪽부터) 박한우 기아차 사장, 홍대선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회장. /사진제공=한국자동차기자협회
박 사장은 올해 296만대 판매 목표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소개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 중국 차질만 마무리되면 다른 글로벌 지역에서 만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일 사전계약을 받은 쏘렌토가 1만8800대로 사상 최대"라며 "하반기에는 카니발이 기다리고 다음해에는 스포티지도 있다"고 소개했다. 또 "연구소의 도움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넣어 좋은 차를 만들었고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지난해 미국에서 성공한 SUV(다목적스포츠차량) '텔루라이드'도 언급했다. 그는 "텔루라이드가 미국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며 "미국의 자존심인 포드 '익스플로러'를 뚫고 들어가 선택받은 건 대한민국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이어 "텔루라이드는 현재 딜러 재고가 없다"며 "상반기에 10만대까지 증산을 끝내고 하반기에는 수요를 충족하려는데 그때도 모자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셀토스'도 런칭했는데 분위기가 좋다"며 "미국은 어느 정도 선순환에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아픈 손'이라고 꼽았지만 극복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박 사장은 "지난해 재고를 관리하면서 묵은 것들을 다 정리했다"며 "올해 초부터 달리려는데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어려움이 생겼다"고 전했다.

또 "기아차가 과거 어려움을 한두 번 겪었던 것이 아니고 그때마다 극복했기에 이번에도 잘 이겨내고 성원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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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kunhee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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