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맥도날드 '커피 껍질'로 車부품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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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드자동차가 커피콩 일부를 이용해 자동차 부품을 만든다.
포드는 5일(현지시간) "커피콩이 곧 자동차 부품에 들어간다"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포드는 커피콩 껍질에 플라스틱 등을 섞어서 알갱이로 만든 뒤 원하는 부품으로 제작한다.
헤드램프 고정틀 하나를 만드는 데 30만개 커피콩 껍질이 들어가, 포드는 안정적으로 원료를 받기 위해 맥도날드와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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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드자동차가 커피콩 일부를 이용해 자동차 부품을 만든다. 원료를 얻기 위해 맥도날드와 힘을 합쳤다.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는 데 대한 반응이다.
포드는 5일(현지시간) "커피콩이 곧 자동차 부품에 들어간다"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업체가 활용할 부분은 커피콩 껍질이다. 껍질은 커피 로스팅 과정에서 제거되는데 일부는 퇴비로 사용되지만, 일부는 소각된다. 포드는 커피콩 껍질에 플라스틱 등을 섞어서 알갱이로 만든 뒤 원하는 부품으로 제작한다.
최초의 커피공 활용 부품은 헤드램프가 들어가는 부분의 틀이다. CNN, CNBC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내년 포드 머스탱, 링컨 컨티넨털에 먼저 적용될 전망이다.
포드는 "(커피콩을 활용한 부품이) 20% 가볍고 열에 더 강하다"고 말한다. 또 제작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도 이전보다 25% 줄고, 기존에 소각하던 커피콩 껍질을 활용하므로 친환경적이라고 설명한다.
헤드램프 고정틀 하나를 만드는 데 30만개 커피콩 껍질이 들어가, 포드는 안정적으로 원료를 받기 위해 맥도날드와 손 잡았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미국에서서만 8억2200만 잔의 커피를 팔았다.
두 기업은 추가적인 '지속가능성' 확대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포드의 재료 지속가능성 기술팀장인 데비 미에벨스키는 CNBC에 "케첩을 만들 때 토마토 껍질과 씨가 버려진다. 감자튀김은 어떤가?"라며 "이것들로도 뭔가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추가적인 농산물 활용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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