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에 밀려 사라지는 소형세단·해치백

이종희 2019. 12. 6.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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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소형 세단과 해치백이 점차 단종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해치백 모델 '클리오'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해치백 모델뿐만 아니라 소형 세단 역시 시장에서 사라지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소형 SUV가 강세를 보이면서 소형 세단과 해치백이 밀려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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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해치백 '클리오' 단종 결정
소형 세단도 시장에서 사라져..SUV 인기탓
르노 클리오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소형 세단과 해치백이 점차 단종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해치백 모델 '클리오'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클리오는 지난달 147대가 판매되며 본사로부터 수입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회사는 "추가적인 수입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말했다.

클리오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능과 디자인 모두 호평을 받으며 국내 시장에 진출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결국 시장에서 퇴장했다.

해치백 모델뿐만 아니라 소형 세단 역시 시장에서 사라지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7월 소형 세단 '액센트'의 내수용 생산을 중단했다. 현재는 남은 재고를 판매하고 있다. 앞서 대표적인 소형 세단인 기아차의 프라이드와 한국GM 아베오도 단종된 바 있다.

국내 시장에서 소형 SUV가 강세를 보이면서 소형 세단과 해치백이 밀려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에만 현대차 베뉴, 기아차 셀토스 등이 출시되며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소형 SUV는 올해 10월까지 17만9403대의 판매량을 보이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4%가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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