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올뉴 익스플로러 '탄탄한 실력파' 차별화 무엇 [손재철의 이 車를 말한다]
포드세일즈코리아(포드코리아)의 효자 SUV인 ‘익스플로러’는 수입차 대형 SUV 마켓을 리드해온 대표 주자다.
특히 지난달 5일 국내 시장에 데뷔한 ‘2020년형 올-뉴 익스플로러’는 단단한 체격에 첨단 주행 안전 편의 사양 등이 우선 주목받는 셀링포인트 요소이나, 전작 대비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차별화는 바로 ‘실물 깡패’라는 점이다.
이는 9년 만에 내외관 디자인이 ‘짝수세대’에 걸맞게 완전변경되면서 탄탄한 바디는 기본이고 그 위에 올린 선과 면면들에 ‘디테일한 모던니즘 스타일링’이 가미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 세계적으로 약 800만 여대가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인 ‘익스플로러’의 최신 모델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잠재적 대형 SUV 수요층들의 시선이 신형 익스플로러로 쏠리고 있다.
■‘상남자’ 올-뉴 익스플로러는?
먼저 전작 대비 스타일리쉬하고 날렵한 품새가 눈에 띈다. 그러면서도 지난 1990년 첫 선을 보인 1세대 이래 30여년 간 고수해온 ‘심플하면서도 당당한 익스플로러 다운 면모’는 변치 않았다.
얘컨대 차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부와 일체형 헤드램프, 그리고 캐빈(승객)룸을 둘러싸고 있는 A필러와 D필러, C필러 등은 웅장하면서도 모던한 형태로 드로잉되는 등 안정감 속 혁신을 꾀한 지향점을 읽어낼 수 있다.
특히 전면 그릴부는 더 강렬하고 와일드한 인상으로 빚어졌지만 측면부 캐릭터 라인에선 우람한 느낌이 돋보이기만 할뿐 인위적이고 현란한 이미지는 찾아볼 수 없다.
후면부도 ‘사진보다 실물’이 더 돋보이는 모양새다. 어찌보면 ‘젊어졌다’는 표현이 걸맞을 것인데 이는 후륜구동 아키텍처 적용으로 짧아진 오버행과 달리 길어진 휠베이스, 낮아진 차체를 지닌 덕이 크다.
■SUV라면 ‘오프로더’ 면모 갖춰야
주행 승차감에선 파워풀하면서 안정적인 승차감을 대형 SUV에서 찾고자 하는 수요층에 딱인 애마다.
특히 ‘온로드·오프로드’를 자유롭게 넘나들 줄 아는 실력은 2.3ℓ급 GTDI 엔진이 전 세대 대비 향상된 304(5500rpm)마력에 42.9㎏.m(3500rpm) 토크에서 나온다. 또한 후륜구동 드라이브 시스템과 맞물린 자동 10단 변속기는 빠른 가속 응답성과 주행 효율성을 자랑한다. 이 조합으로 8.9㎞/ℓ 연비를 기록했다. 포드 최초로 이중벽 대시보드를 설치해 실내로 인입되는 엔진 구동 소음도 최대한 억제시켰다.
포드의 전매 특허인 지형 관리 시스템은 노멀과 스포츠, 트레일, 미끄러운 길, 에코, 깊은 눈·모래, 견인·끌기 등 총 7종을 지원해 요새 처럼 눈·비가 엇갈리는 겨울철 시즌 제격인 SUV다.
주행 안전 보조 장치도 촘촘하게 반영됐다. 일례로 운전자가 발견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위험을 감지하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과 긴급 상황 시 충돌 회피 조향 보조 기능, 자동 긴급 제동이 포함된 충돌 방지 보조, 차선 유지 모듈들이 반영됐다. 가격 5990만원이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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