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포티지 롱보디는 중국에만

2019. 11. 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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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가 차세대 스포티지(개발명 NQ)의 롱보디(Long Body)를 중국에만 선보일 계획이다.

 27일 국산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새 스포티지를 기존 형태의 숏보디와 휠베이스, 리어 오버행 등을 늘려 실내 공간을 확장한 롱보디의 두 차체로 개발 중이다.

 신형 스포티지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기아차 관계자는 "중국은 한국보다 큰 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현재는 신형 스포티지 롱보디를 중국에만 내놓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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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 거주성 강조로 단일 최대 시장 공략  

 기아자동차가 차세대 스포티지(개발명 NQ)의 롱보디(Long Body)를 중국에만 선보일 계획이다.

 27일 국산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새 스포티지를 기존 형태의 숏보디와 휠베이스, 리어 오버행 등을 늘려 실내 공간을 확장한 롱보디의 두 차체로 개발 중이다. 그러나 롱보디는 중국에만 출시할 것이라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당초 업계에선 기아차가 신형 스포티지의 롱보디 버전을 한국, 유럽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도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아차가 최근 전방위적인 SUV 제품군을 확보하려는 움직임과 준중형 SUV 시장의 약화에 따른 제품군 다변화, 1세대 스포티지 그랜드(롱보디)의 20년 만의 부활 등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기아차 1세대 스포티지 그랜드

 기아차가 중국에만 신차의 롱보디를 내놓으려는 이유는 단일 최대 시장 특유의 요구다. 가족 구성원이 많은 중국 소비자를 고려해 뒷좌석과 적재공간을 넉넉하게 구성하는 것. 기아차와 같은 그룹의 현대차는 현행 싼타페의 롱보디를 중국전략 제품으로 출시한 바 있다. BMW, 아우디 등의 고급 브랜드도 세단, SUV 등 주요 제품에 휠베이스를 늘린 제품을 중국에만 내놓는다.

 신형 스포티지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기아차 관계자는 "중국은 한국보다 큰 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현재는 신형 스포티지 롱보디를 중국에만 내놓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아차는 스토닉, 쏘울, 셀토스, 니로,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의 SUV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 북미의 경우 대형 SUV인 텔루라이드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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