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 꺾은 할인" 일본차 10월 판매량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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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이 불매운동을 이겼다.
지난 7월 일본 브랜드 불매운동으로 판매량이 급감하던 일본 자동차 판매량이 10월에 반등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차의 월 판매량은 1977대로 지난 9월(1103대)보다 874대 더 팔렸다.
지난 7월(2674대) 이후 줄곧 판매량 내리막을 걷던 일본차가 3달 만에 반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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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이 불매운동을 이겼다. 지난 7월 일본 브랜드 불매운동으로 판매량이 급감하던 일본 자동차 판매량이 10월에 반등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차의 월 판매량은 1977대로 지난 9월(1103대)보다 874대 더 팔렸다.
지난 7월(2674대) 이후 줄곧 판매량 내리막을 걷던 일본차가 3달 만에 반등한 것이다. 월 판매 점유율도 5.5%에서 8.9%로 회복했다. 이는 미국의 점유율 8.5%보다 높은 수준이다.
반등 배경에는 '폭탄 할인'이 있었다. 급반등의 주인공은 혼다였다. 혼다는 지난달 대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파일럿'을 정상 가격보다 1500만원 싸게 내놨다. 실제로 5490만원인 8인승 모델의 경우 1500만원 할인을 받으면 3990만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166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던 혼다는 지난달 385.5% 늘어난 806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일럿'은 지난달 '베스트셀링카' 명단에도 깜짝 등장했다. 아우디 'Q7 45 TFSI 콰트로'(1394대)와 벤츠 'E 300'(773대), 'E 220d'(729대)에 이어 665대로 판매량 4위에 올랐다.
토요타와 닛산, 인피니티 모두 지난 9월에 견줘 지난달 판매량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타는 지난달 408대를 판매해 지난 9월(374대)보다 9.1% 판매량이 증가했다. 불매운동 기간 수십대 판매량에 그쳤던 닛산(139대)과 인피니티(168대)도 지난 9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각각 202%, 250% 증가했다.
업계에선 일본차의 적극적인 할인 행사가 통했다고 분석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일부 브랜드는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지난 9월보다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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