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도, 수요도 점점 커지는 SUV'신차 경쟁 후끈

2019. 9. 1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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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요즘 자동차업계의 화두는 단연 SUV입니다. 특히, 다양한 레저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대형 SUV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에 발맞춰 자동차업계들도 신차 출시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신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연진 씨의 SUV 차량 트렁크는 온갖 캠핑 용품이 가득합니다.

텐트 없이 차량 내부에서 잠을 자는 일명 '차박' 캠핑에 빠져, 언제라도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해둔 것입니다.

▶ 인터뷰 : 박연진 / 인천 송도동 - "(SUV가) 뒷자리와 트렁크를 연결해서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차박이나 여유롭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서… ."

52시간 근무제 영향으로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여유 공간이 많은 대형 SUV 차량의 수요 역시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국내에서 판매된 대형 SUV 차량은 1.5배가 넘게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완성차업계들 역시 SUV 신차를 출시하며 고객 눈 돌리기에 나섰습니다.

기아차는 대형 SUV인 모하비의 상품성을 개량한 더 마스터를 출시했습니다.

기존보다 주행능력을 강화해 사전계약만 7,000대를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김훈 / 자동차업체 관계자 - "오프로드 성능 위주로 굉장히 튜닝을 많이 했고, 강력한 엔진을 가지고 프레임 보디 베이스로 해서 주행능력을 강화한 차로 보시면…."

한국GM 역시 '크기'가 강점인 트래버스를 출시하며, 작년 한 해 크기로 돌풍을 일으켰던 현대 ‘펠리세이드'와 정면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벤츠 뉴 GLE, BMW 뉴 X7 등 해외 브랜드들도 대형 SUV를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SUV 차량 시장의 경쟁은 당분간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신용식입니다. [dinosik@mbn.co.kr]

영상취재 : 현기혁 VJ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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