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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탁 트인 시야·유연한 공간구성..시트로엥 C4 스페이스투어러

박주연 입력 2019.08.2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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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유일하게 출시된 디젤7인승 MPV모델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탁 트인 시야였다.

지난 16일 제주에서 볼륨감 넘치는 디자인, 유니크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은 C4 스페이스투어러를 시승했다. 전면 윈드스크린 아래쪽부터 이어지는 아치형 루프가 눈을 사로잡았다. 헤드램프 상단에서 그릴까지 이어지는 슬림한 LED주간등과 시트로엥의 더블쉐브론 로고는 차량의 날렵한 인상과 개성을 강조한다.

운전석에 앉자 탁 트인 개방감에 기분이 들떴다. 운전석부터 시작하는 대형 파노라믹 윈드 스크린과 측면 A필러의 쿼터글래스, 파노라믹 글래스루프는 시야를 방해하는 요소를 철저히 차단해 경험해보지 못한 개방감을 선사했다. 햇볕이 너무 강할 때는 선바이저를 내리면 된다.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걸고 엑셀을 밟자 차체가 부드럽게 움직였다. 고속으로 도로를 달릴 때도 디젤차라고는 믿기 힘든 소음과 진동 수준을 보였다.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는 소리와 진동을 줄여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전기식 파워 스티어링 역시 핸들의 떨림을 줄여줘 편안한 운전을 돕는다.

가속패달을 밟자 차량이 속도를 냈다. 탄탄한 서스펜션은 빠른 속도로 코너를 돌 때도 흔들림 없는 운전이 가능하도록 차량을 탄탄하게 잡아줬다.

2.0 BlueHDi 엔진을 탑재한 이 차량은 최고출력 163 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회전구간(2000rpm)에서 발생하도록 세팅돼 도심에서도 민첩하다.

이 차의 가장 큰 장점은 실내공간 구성이다. 아반떼(전장 4620mm)보다 더 짧은 전장 4600mm로, 7인승치고 작지만 아기자기한 공간 구성으로 탑승자들의 편의를 최대화했다.

1열 2좌석, 2열 3좌석, 3열 2좌석으로 구성돼 있으며, 1열 조수석을 비롯해 2열, 3열 좌석들을 앞으로 접고 뒤로 넘겨 공간을 변화시킬 수 있다.

2열에 어린이들이 탑승할 수 있는 카시스를 최대 3개까지 설치할 수 있다. 1열 시트 위에 접이식 선반을 적용, 2열 탑승객들이 편리하게 음식을 먹거나 물건을 올려둘 수 있다. 기본 트렁크 공간은 645 리터로, 2열 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1843 리터까지 적재할 수 있다.

p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