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여행] BMW Z4와 함께 찾은 경기도 파주의 '체인지업 캠퍼스'

모클팀 입력 2019. 8. 2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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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Z4와 함께 경기도 파주의 체인지업 캠퍼스를 찾았다.

무더운 여름이 정절에 이르고 있다. 매일매일이 덥고, 선풍기나 에어컨이 없다면 하루 일정을 소화하기에도 부담스러울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여유’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할 이들이 많을 것 같다. 늘 다니던 곳을 다녀올 수도 없을 것이며 또 피서처럼 멀리 다녀오기에는 너무나 과도한 일정에 부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에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이번의 일정에 함께 한 존재는 바로, BMW Z4다. BMW Z4는 3세대 모델(G29)이며 BMW의 새로운 디자인 기조는 물론이고 ‘클러스터 아키텍처’라고 명명되는 CLAR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차량이다.

새로운 시대의 디자인이라 할 수 있는 더욱 커진 키드니 그릴과 날렵하게 그려진 헤드라이트 및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그리고 스포츠 성향의 매력적인 실루엣과 존재감을 연출한다.

곡선의 디자인, 날렵한 이미지를 과시하는 BMW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는 최고 출력 197마력과 32.6kg.m의 토크를 내는 2.0L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여기에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를 통해 후륜으로 출력을 전해 드라이빙의 순수함, 즐거움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개인적으로는 스포츠 성향을 갖고 있는 차량으로서는 출력이 다소 낮은 것이 사실이라 최고 출력 387마력을 내는 M40i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

여유로운 감성을 뽐내다

BMW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와 경기도 파주의 체인지업 캠퍼스까지 달리는 과정이 무척이나 즐거웠다. 실제 BMW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는 강렬한 스포츠, 혹은 노골적인 역동성을 과시하기 보다는 다루기 좋은 차량이라는 걸 명확히 드러내기 때문이다.

특히 CLAR 플랫폼은 물론이고 서스펜션의 셋업, 그리고 만족감이 개선된 스포츠 타입의 시트 등이 더해지며 여유로운 주행 누릴 수 있었다. 덕분에 날이 무척 더운 가운데에서도 오픈 에어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헤이리 아트밸리 인근에 있는 체인지업 캠퍼스에 닿을 수 있었다.

체인지업 캠퍼스로 새로 태어난 곳

체인지업 캠퍼스가 낯선 이들이 있다. 그렇다면 ‘경기도 파주 영어마을’은 어떨까? 사실 경기도 파주의 체인지업 캠퍼스는 과거 운영의 지속성이 떨어진다고 지적 받았던 ‘경기도 파주의 영어 마을’의 새로운 이름이다.

어느새 영어마을은 어느 순간 한류와 글로벌 네트워크 등의 터전인 체인지업 캠퍼스로 변모하게 되었거 유료 입장이 아닌 무료 입장으로 누구나 어느 때라도 편히 방문하여 둘러볼 수 있게 되었다.

특별한 사진을 위한 공간

체인지업 캠퍼스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특별한 분위기에 있다. 지리적으로는 100%의 공간인데 체인지업 캠퍼스의 공간을 둘러보면 말 그대로 해외에 와 있는 듯한 이국적인 감성을 느끼게 한다. 과거 ‘파주 영어마을’ 시절부터 유명한 분위기다.

실제 체인지업 캠퍼스의 곳곳을 둘러보고 있자면 캠퍼스 내 전 공간에서 유럽 풍의 건축물들을 마주할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체인지업 캠퍼스 내의 어떤 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더라도 해외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내게 만든다.

다만 상업적인 촬영 시에는 사전에 협의 및 비용 지불을 해야 한다.

한편 체인지업 캠퍼스의 명소라고 한다면 단연 거대한 분수대와 시청 건물의 존재감에 있다. 건물의 규모는 물론이고 시각적인 매력 등 어떤 부분을 기준으로 보더라도 만족감이 상당히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이런 모습을 보고 있으니 날이 조금 더 좋은 시기에 온다면 분명 매력적인 사진을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별한 공연이 펼쳐지는 공간

체인지업 캠퍼스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것 외에도 때때로 특별한 전시나 행사 등이 진행된다.

실제 이번 방문에서는 따로 특별한 행사나 이벤트를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체인지업 캠퍼스의 홈페이지를 보니 ‘2019 해피 써머’라는 를 타이틀로 두 공연이 준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8월 3일에는 소극장 ‘게임 시어터’에서 진행되는 ‘펀 페스트(Fun FEST)’가 준비됐으며 10일은 원어민 영어 뮤지컬 ‘보물섬’이 운영된다. 참고로 두 공연은 모두 주말 공연이지만, 단체의 경우 주중에도 관람이 가능하다.

그렇게 얼마나 됐을까?

무더위에 BMW Z4의 에어컨이 그리웠다. 그렇게 관람을 마무리하고 다시 Z4를 향해 발길을 돌렸다.

Z4로 돌아가는 동안 체인지업 캠퍼스가 ‘나들이 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가득 했다. 특히 사진으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남기고 싶다면, 체인지업 캠퍼스만큼이나 부담 없이, 그리고 자주 다닐 수 있는 곳이라 생각했다. 개인적으로도 추후 여유가 있다면 꼭 다시 들리고 싶은 그런 곳이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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