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시승기] 한일 친환경차 전쟁..일본에 도전장 낸 기아차 '쏘울EV'

CBS노컷뉴스 송영훈·강종민 기자 입력 2019. 8. 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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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대기아자동차의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단연 '세단에서 SUV로의 중심축 이동'입니다.

쏘울EV는 기아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출시된 따끈따끈한 전기차 중 하나입니다.

기아차의 대표적인 '펀카(Fun Car)' 중 하나인 쏘울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아 출중한 가속력, 빠른 응답성으로 운전자에게 주행의 즐거움을 줍니다.

물론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성장 폭도 어마어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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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대기아자동차의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단연 '세단에서 SUV로의 중심축 이동'입니다.

또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친환경차 라인업의 확대입니다. 친환경차는 흔히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를 통칭하는 개념입니다.

쏘울EV는 기아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출시된 따끈따끈한 전기차 중 하나입니다. 주행거리만 공인 386km(1회 충전)에 달해 수치상으론 니로EV보다 멀리 갑니다. 실제 시승에선 400km 조금 넘는 주행거리를 보여줬습니다.

쏘울 부스터와 쏘울EV를 타고서 사람들이 가장 놀라는 것 중 하나는 기대 이상, 아니 기대를 넘어도 한참 뛰어넘는 '압도적인 공간'입니다. 신장이 180cm가 넘는 성인 남성이 타도 헤드룸이 남을 정돕니다. 레그룸은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트렁크는 좌석 공간을 배려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좁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쏘울 부스터는 '전기차는 운전 재미가 없을 것'이란 편견도 깨버립니다. 기아차의 대표적인 '펀카(Fun Car)' 중 하나인 쏘울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아 출중한 가속력, 빠른 응답성으로 운전자에게 주행의 즐거움을 줍니다. 환산 마력만 204마력입니다.

다만, 안락한 주행을 원한다면 '에코'와 '에코 플러스' 모드는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회생제동장치'가 강하게 작동하다보니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에게 다소 급정거를 하는 듯한 이질감을 느끼게 합니다. 주행 시에는 노말 혹은 스포츠 모드를 추천합니다.

최근 일본의 일방적인 수출제한 조치로 우리나라와 일본 간의 경제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본차 불매운동까지 크게 일어나고 있죠. 실제로 모든 일본 브랜드의 7월 판매량이 6월과 비교해 두 자릿수 이상 감소했습니다. 일본 자동차 브랜드는 올해 상반기 한국에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한국 수입차 시장 내 일본 브랜드의 점유율이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을 정도니깐요.

일본은 대표적인 친환경차 강국입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를 앞세워 한국 시장에서 덩치를 키웠죠. 2015년 9,000대 수준이었던 친환경차 판매량을 2018년 2만 6,000대까지 폭발적으로 키웠습니다.

물론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성장 폭도 어마어마합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하이브리드 차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지난 2009년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한 지 10년 만에 기록한 것이자 일본 브랜드의 텃밭에서 세운 기록이라 값집니다.

친환경차 라인업의 절대 강자 일본차에 맞서 한국 브랜드의 경쟁력이 얼마나 되는지 아싸맨의 레알시승기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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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영훈·강종민 기자] kjm586@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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