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 팰리세이드 증산..내 차례 언제올까?

입력 2019.07.19 08:00 댓글 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울산 2공장에서 8월 설비 정비후 생산 돌입
 -2공장 현재 아반떼 싼타페 생산 중

 현대자동차가 출고 적체에 시달리고 있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 증산에 노조와 합의하면서 최대 1년의 대기 기간이 얼마나 줄어들지 관심이 쏠린다. 

 19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재 울산 4공장에서 생산 중인 팰리세이드를 2공장에서도 공동 생산하기로 노조와 잠정 합의했다. 최종 합의는 고용안정위원회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지난해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팰리세이드는 7월 현재 총 3만5,000대 이상이 출고됐지만 생산 부족으로 대기 물량이 3만대를 돌파하며 현 시점에서 계약 후 출고까지는 최대 1년까지 기다려야하는 상황이다.


 앞서 현대차는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해 팰리세이드 출시 4개월만인 지난 4월 4공장 생산량을 기존 6,200여대에서 8,600여대로 늘렸다. 그러나 지난 6월부터 국내 생산 물량 일부가 미국 수출 물량으로 배정되면서 내수 공급난에 또 한번 봉착했다.

 현대차는 이번 증산으로 출고적체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2공장의 정확한 월 생산 물량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일단 오는 8월초 시작하는 여름휴가 시점부터 생산설비 공사를 거친 후 공동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현재 2공장이 싼타페와 아반떼 등 또 다른 주력 제품을 생산 중인 만큼 4공장만큼의 월 생산능력을 맞추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 설비를 갖춰봐야 2공장의 정확한 월 생산 능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례적으로 두 차례에 걸친 증산을 결정한 만큼 상당 수준의 대기 물량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기준 팰리세이드의 국내 누적 계약은 9만6,600대, 누적 출고는 3만4,600대다. 대기 물량은 3만5,000대며 출고 적체로 인한 계약 해지는 2만1,700건으로 집계됐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mimes.co.kr

관련 태그

이 시각 추천뉴스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