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르노삼성 노사 QM6 생산박차..잔업·특근 합의

임해중 기자 2019. 6. 1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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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노사가 더 뉴 QM6의 늘어나는 계약 물량을 소화하고자 잔업 및 특근에 돌입하기로 협의했다.

고객 주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는 결정으로 임단협 타결 일주일도 되지 않아 노사협력의 닻을 올렸다.

19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노사 합의를 통해 이날부터 부산공장의 잔업 및 특근을 시작한다.

임단협 타결 즉시 잔업 및 특근에 노사가 곧바로 합의한 것은 협력적 노사 관계 회복과 고객 주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보여주려는 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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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 타결 즉시 노사협력, 고객주문에 대응
더 뉴 QM6, SUV로는 국내 유일하게 LPG 모델도 추가
르노삼성 부산공장 생산라인(뉴스1DB)© News1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르노삼성 노사가 더 뉴 QM6의 늘어나는 계약 물량을 소화하고자 잔업 및 특근에 돌입하기로 협의했다.

고객 주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는 결정으로 임단협 타결 일주일도 되지 않아 노사협력의 닻을 올렸다. QM6의 판매목표를 연간 4만대 이상으로 잡은 르노삼성의 판매정상화 계획도 힘을 받게 됐다.

19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노사 합의를 통해 이날부터 부산공장의 잔업 및 특근을 시작한다. 26일까지 야간조는 정규 근무시간에 더해 1시간씩 잔업을 하고 오전조 토요일 특근은 2회 포함됐다.

이번 결정은 주력 모델 중 하나인 QM6의 부분변경 모델을 통해 판매정상화에 총력을 다해야한다는데 노사가 공감대를 형성한 결과로 해석된다.

더 뉴 QM6는 지난 2016년 출시된 지 3년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국내 SUV로는 유일하게 LPG 모델이 추가됐다.

르노삼성은 올해 QM6의 연간 판매목표를 4만대 이상으로 잡았다. 올해 5월까지 QM6는 총 1만3061대 판매됐다. 월 평균 판매량은 2612대 수준이다. 남은 기간 이같은 판매량이 뒷받침되고 LPG 모델을 월 3000대씩 판매하면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초의 LPG 모델이 추가된 SUV라는 점에서 분위기는 괜찮다. 관건은 임단협을 놓고 파업이 반복되며 무너진 시장신뢰 회복이다. 임단협 타결 즉시 잔업 및 특근에 노사가 곧바로 합의한 것은 협력적 노사 관계 회복과 고객 주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보여주려는 의도다.

한편 지난 14일 임단협 타결을 이끌어낸 르노삼성 노사는 그동안의 갈등 관계를 봉합하고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을 추가로 채택했다. 임단협 조인식인 이달 24일 부산공장에서 예정됐다.

haezung22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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