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6월의 유혹, 1000만원 싸게 드립니다

류정 기자 입력 2019. 6. 19. 03:08 수정 2019. 6. 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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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가기前 파격 할인.. 5000만원 이하에서 골라보자

1년 중 절반을 마무리하는 6월은 수입차를 사기에 좋은 달이다. 상반기 막바지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딜러들의 할인 경쟁이 치열해지기 때문이다. 딜러들의 판매·할인 정보를 분석하는 자동차 거래 앱 직카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재규어랜드로버·시트로엥·폴크스바겐 등은 이번 달 할인 폭이 지난 6개월 평균 할인율보다 2~5%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엽 직카 빅데이터연구소 연구원은 "대체로 파격 할인 제품은 신차가 나왔을 때나 나오기 전 재고를 빨리 털어야 하는 구형 모델인 경우가 많지만, 이달엔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신차들도 꽤 높은 할인이 적용됐다"고 말했다.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번 달 할인율이 높은 5000만원 이하의 인기 수입차들을 골라봤다.

◇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지금이 기회 메르세데스-벤츠의 인기 모델인 C클래스(C220d 아방가르드)는 원래 가격이 5530만원이지만, 이번 달에는 최대 713만원(12.9%) 할인된 4817만원에 살 수 있다.

벤츠 C클래스는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7~8%대 할인이 적용됐지만, 이번 달엔 할인 폭이 11%대로 높아졌다. C클래스 아방가르드는 벤츠 로고인 삼각별이 전면 그릴에 과감히 박힌 현대적 디자인으로 젊은 층에 인기가 많다. 벤츠 A클래스 쿠페형인 CLA250 4매틱은 300만원 할인된 4560만원, 소형 SUV인 GLA클래스는 430만~481만원 할인된 4350만~4869만원에 살 수 있다.

BMW는 이번 달 20% 가까운 할인이 적용된다. 특히 최근 신형이 나와 구형이 돼버린 6세대 3시리즈(320d M스포츠 패키지 쉐도우 에디션)는 1000만원(17%) 할인받아 487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3시리즈 중 차체가 가장 긴 모델인 GT 모델은 7세대 3시리즈부터는 단종되면서 18% 할인을 받아 4580만~487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BMW 소형 SUV인 X1(18d 조이·2세대)은 21%대 할인이 적용된 3700만원이다.

재규어는 원래 5140만~5890만원인 XE 모델을 17~18%(880만~980만원) 할인된 4240만~4840만원에 판매한다. 준중형 세단인 XE는 재규어 특유의 스포츠카 감성이 녹아든 역동적인 차다.

캐딜락은 중형 세단 CTS 2.0 럭셔리 모델을 1050만원 할인된 4467만원에 판매한다. CTS는 중후하고 웅장한 멋이 살아 있는 캐딜락의 대표 세단이다.

◇SUV는 랜드로버·시트로엥·닛산 구매 적기 SUV 중에는 랜드로버시트로엥을 눈여겨볼 만하다. 랜드로버는 대표 모델인 디스커버리 스포츠(2.0 TD4 SE 모델)를 1150만원(19.4%) 할인된 4790만원에 판매한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국내에서 가장 잘 팔리는 랜드로버 모델로, 험로 주행에 강한 4륜구동 차량이다.

한불모터스가 지난달 국내 출시한 신차인 중형 SUV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는 할인율이 지난달 3%대에서 이달 8%까지 올랐다. 327만~396만원 할인받아 3616만~4338만원에 살 수 있다. 콤팩트 미니밴(7인승)인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도 이번 달이 구매 기회다. 8%대 할인에서 15%대(604만~688만원)로 할인이 늘어나 3342만~3854만원에 살 수 있다. C5 에어크로스와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는 뒷좌석이 균등하게 3등분돼 3개 좌석에 모두 카시트를 설치할 수 있는 등 각종 편의사양과 뛰어난 공간활용성·연비로 주목받는 차다.

닛산의 준중형 SUV 엑스트레일도 12%대 할인한다. '가성비 갑'으로 알려진 이 차는 390만~510만원을 할인받아 3070만~3610만원에 살 수 있다.

◇2000만원대 구매도 가능 최근 할인 폭이 커지면서 20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해진 수입차들도 있다.

BMW 1시리즈 5도어 모델인 118d 조이는 970만원을 할인받아 267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3세대 미니 쿠퍼 1.5 모델은 300만원 할인이 적용돼 2900만원이다. 인피니티의 소형 크로스오버 차량인 Q30(2.0T 퓨어) 모델은 9% 할인돼 2970만원에 살 수 있다.

지프의 소형 SUV인 레니게이드의 신형(부분변경모델)인 가솔린 전륜구동 모델(2.4 론지튜드)도 570만원 할인받아 282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소형 SUV인 푸조 2008 1.5 모델은 417만~438만원 할인이 적용된 2696만~2874만원, 준중형 세단인 푸조 308 1.5모델은 438만~459만원 할인된 2714만~2992만원에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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