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7 프리미어, 베스트셀링카 그랜저 왕좌 위협할까

우수연 입력 2019.06.15 08:00 수정 2019.06.16 20:0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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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기아자동차가 3년만에 선보이는 K7 부분변경 모델이 국내시장에 이달말 공식 출시된다. 차세대 엔진을 적용하고 국내 최초로 카투홈(car to home) 기능을 탑재한 K7 프리미어가 동급 세단 그랜저의 국내 베스트셀링카 왕좌를 위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1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이달 12일 'K7 프리미어'를 서울 강남구 비트360에서 처음 공개하고 전국 영업점에서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K7 프리미어는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을 적용한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으로 2.5 가솔린, 3.0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2.2 디젤, 3.0 LPi 등 5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기아자동차 'K7 프리미어(PREMIER)'가 12일 서울 강남구 기아차 브랜드 체험관 BEAT 360 쇼룸에서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K7 프리미어의 가장 큰 특징은 2.5 가솔린 모델로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을 기아차 최초로 적용해 연비와 동력 성능, 정숙성을 개선했다는 점이다.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은 일반 시내 주행과 같은 저·중속 영역에서는 MPI 인젝터를,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와 같은 고속 영역에서는 GDi 인젝터를 사용하며 운전 조건에 따라 최적의 연료를 분사한다.


또다른 특징은 지난해기아차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홈투카(Home to Car) 기능에 더해 카투홈(Car to Home)기능도 처음으로 K7 프리미어에 적용했다는 점이다. 운전자는 차 안에서 집 안의 조명, 플러그, 에어컨, 보일러, 가스차단기 등의 홈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고, 반대로 집에서 차량의 시동, 공조, 문 잠김, 비상등, 경적 등을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K7 프리미어는 운전자가 심리적 안정 상태에서 운전할 수 있도록 하는 청각 시스템인 '자연의 소리'를 세계 최초로 탑재했다. 운전자는 생기 넘치는 숲, 잔잔한 파도, 비 오는 하루, 노천 카페, 따뜻한 벽난로, 눈 덮인 길가 등 6가지 테마를 선택해 감상할 수 있다.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기술(ADAS) 편의사양도 탑재했다. 운전자가 방향 지시등을 켜면 후측방 영상을 클러스터(계기판)에 표시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 후측방 모니터(BVM), 차선 및 앞차를 인식해 차량의 스티어링 휠을 스스로 제어해주는 차로 유지 보조(LFA), 터널 및 악취 지역 진입 전 자동으로 창문을 닫고 공조시스템을 내기 모드로 전환하는 '외부 공기 유입 방지 제어' 기술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기아차 K7 프리미어

차체는 전장이 4995mm로, 기존보다 25mm 길어졌다. 전면부는 인탈리오(음각) 라디에이터 그릴의 크기를 키우고 그릴 내부에는 두꺼운 크롬 버티컬(수직 형태) 바를 적용해 대담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


K7만의 상징적인 제트라인 LED 주간주행등(DRL)은 라디에이터 그릴의 테두리에서부터 헤드램프 하단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형태로 변경됐다. 후면부는 차체를 가로질러 좌우의 리어램프와 연결되는 커넥티드 타입의 라이팅 디자인을 적용해 와이드하면서도 안정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판매 가격은 동급 모델의 경우 현대차 그랜저보다는 다소 내려간 가격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비슷한 트림인 그랜저의 2.4 가솔린 모델은 3112만~3608만원인 반면 K7 프리미어 2.5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3102만~3397만원으로 책정됐다. 3.0 LPi(비면세) 모델은 기아차 K7 프리미어가 3094만~3616만원, 그랜저 3086만~3701만원으로 비슷하게 책정됐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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