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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업계에 부는 수장 교체 '바람'

배성은 입력 2019.06.15 01: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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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수입 자동차 브랜드의 수장이 교체되면서 변화의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대표이사 얼굴이 바뀜으로써 새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BMW와 혼다, 캐딜락 등의 수장이 교체됐다. 한국수입차협회를 초기부터 이끌어온 윤대성 부회장도 자리를 내놨다.

혼다코리아는 13일 주주총회를 통해 이지홍 자동차 사업부 상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했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2002년 혼다코리아에 입사해 2013년 사업관리부 이사, 2014년 모터사이클 영업부문 이사, 2015년 자동차 영업부문 이사, 2016년 자동차 사업부 상무이사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혼다 자동차와 혼다 모터사이클의 성장을 견인해 왔다.

자동차 사업부 상무이사를 맡은 2016년 이후에는 2017년 10년만의 1만대 판매 돌파, 2018년 오딧세이 수입 미니밴 판매 1위 등의 실적을 이끌어냈으며, 올 3월에는 수입차 판매 3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혼다코리아는 이 신임 대표이사의 젊고 친화적인 리더십과 냉철한 사고를 통해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혼다의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내고 리더십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이사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혼다코리아는 올해 자동차 부문에서 양적으로는 연간 1만1000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 더불어 ‘진심을 담은 편안함을 제공하여 합리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고자 하는 질적 성장의 방향성에 따라 고객 만족(CS)을 강화함으로써 CS 1등 재탈환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2만대 판매를 달성한 모터사이클 분야에서 고객들의 타는 즐거움을 위한 양질의 성장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젊고 활기찬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해 총 2만5000대 판매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한편 지난 2003년부터 혼다코리아를 이끌어온 기존 정우영 대표이사는 13일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임명됐으며 앞으로 감독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영식 캐딜락코리아 대표도 이달 말을 끝으로 사임한다. 회사 관계자는 "김 대표가 개인상의 이유로 대표직을 물러나게 됐다"며 "향후 거취를 비롯해 후임 대표 선정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캐딜락코리아의 판매량은 2015년 886대에 불과했지만 ▲2016년 1102대 ▲2017년 2008대 ▲2018년 2021대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의 경우 2101대가 팔려 브랜드 판매목표인 2500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판매량에 직결되는 신차 출시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재고 부족으로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하반기 대형 SUV XT6를 비롯해 세단 CT5 등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델들의 출시가 예정돼있는 만큼 재정비를 통해 더욱 성장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는 목표다.

BMW그룹코리아 한상윤 사장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4월 1일자로 신임 대표이사에 한상윤 사장을 선임했다. 기존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김효준 회장은 회장직을 계속 수행하기로 했다. 

2018년부터 사장 역할을 맡았던 한 사장은 지난 1년간 대표이사직 승계를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 대표이사에 취임하게 됐다.

그는 자동차 업계에서 25년의 경험을 쌓았으며, 한국에서 세일즈, 마케팅, MINI 총괄을 거쳤고 2016년 BMW 말레이시아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한 대표는 ‘하나의 목소리, 하나의 팀(one voice, one team)’을 목표로 BMW 그룹 코리아의 미래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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