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 74.4%" 르노삼성 노사 합의안 '최종 타결'

이건희 기자 2019. 6. 1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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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자사 노동조합이 14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실시한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최종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찬성률 74.4%로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조합원 유권자 2149명 중 2063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74.4%가 찬성해 2차 합의안은 가결됐다.

르노삼성 노사는 부결됐던 1차 잠정합의안을 토대로 지난 12일 2차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같은 날 노사가 즉시 협상에 돌입한 결과 2차 잠정합의안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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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지난해 상견례 후 '거의 만 1년' 협상..부결된 1차와 달리 '상생 선언 격려금' 추가

르노삼성자동차는 자사 노동조합이 14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실시한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최종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찬성률 74.4%로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조합원 유권자 2149명 중 2063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74.4%가 찬성해 2차 합의안은 가결됐다. 지난해 6월18일 상견례를 한 이후로 29차례 본교섭을 진행한 협상이 마무리되기까지 꼬박 만 1년 가까이 걸렸다.

르노삼성 노사는 부결됐던 1차 잠정합의안을 토대로 지난 12일 2차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주요 내용으로는 조합원 1인당 △기본급 유지 보상금 100만원 △중식대 보조금 3만5000원 인상 △성과 및 특별 격려금 976만원 △생산성 격려금(PI) 50% 지급과 근무 강도 개선 방안 등이 담겼다.

1차와 달리 2차 잠정합의안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협력업체의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위해 노사 평화기간을 다짐하는 '노사 상생 선언'과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준수한다는 전제로 최대 약 80만원의 '노사 상생 선언 격려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별도로 담겼다.

앞서 르노삼성은 지난달 21일 진행된 1차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에서 노조원의 과반 찬성을 얻지 못했다. 노사 갈등은 악화일로에 빠졌다. 지난 5일 노조는 전면파업을 선언했고, 사측은 지난 12일 2교대를 1교대로 전환하는 '부분 직장 폐쇄'를 단행했다.

그러나 노조원의 전면파업 참여율이 30%대에 머무르는 등 동력 약화로 균열이 발생하면서 노조는 지난 12일 전면파업을 철회했다. 같은 날 노사가 즉시 협상에 돌입한 결과 2차 잠정합의안이 마련됐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이번 임단협 타결 결과에 대해 "내일의 생존을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는 마음에서 비롯된 노사의 용단"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고객들이 곧 출시될 QM6와 내년에 출시될 XM3 에 매우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생산, 연구개발, 판매, 품질, 지원 등 전사 모든 부분에서 르노삼성자동차가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어 보자"고 임직원들에게 강조했다.

한편, 르노삼성 노사는 2018년 임단협을 마무리 짓는 조인식을 오는 24일 부산공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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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kunhee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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