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도심형 어드벤처' 스쿠터..BMW C400X

노컷TV 라영철 입력 2019. 5. 2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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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C400X는 직장인들의 출·퇴근뿐만 아니라, 부담 없는 도심 주행과 근교 나들이에도 적합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BMW모토라드 C400시리즈에는 어드벤처 스타일의 C400X와 중형 스쿠터 C400GT가 있다.

두 시간여 동안 C400X를 시승해 서울 시내를 달려봤다.

C400X는 출발과 급가속 때 반응이 빠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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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영철의 모터바이크 시승기] 350cc 단기통, 최대출력 34마력..부담 없는 도심 주행
6.5인치 풀컬러 디스플레이 '다기능 전자장비' 탑재
노면 상태에 민감하고 고속영역서 안정감 부족
BMW C400X는 직장인들의 출·퇴근뿐만 아니라, 부담 없는 도심 주행과 근교 나들이에도 적합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BMW모토라드 C400시리즈에는 어드벤처 스타일의 C400X와 중형 스쿠터 C400GT가 있다. 두 모델에 공통적으로 탑재된 엔진은 배기량 350cc 수랭식 단기통 엔진이다.

제원에는 7,500rpm에서 34마력의 최대 출력을 내고 최대속도도 시속 139㎞이다.

두 시간여 동안 C400X를 시승해 서울 시내를 달려봤다. C400X는 출발과 급가속 때 반응이 빠르지는 않았다. 부족하지 않은 출력임에도 순발력이 뛰어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차체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 운전하기 쉽고 조작이 간편해 재미도 있었다.

편의와 기동성이 좋아 도심 주행이나 좁은 골목길도 부담 없이 다닐 수 있어 바이크 입문용으로도 좋겠다.

그리 높지 않은 시트지만, 폭이 넓어 키 173㎝ 정도면 까치발로 바닥을 디뎌야했다.

방향전환을 무리 없이 할 수 있을 만큼 코너링도 안정감을 줬다. 급정거 때에는 ABS가 작동함을 손끝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단기통이어서 배기음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요철 주행에서 몸으로 전달되는 느낌도 좋았다. 그러나 다른 장르지만, 시승했던 G310GS 보다 주행감이 더 좋다는 느낌은 없었다.

윈드쉴드가 있었지만, 주행 풍을 막는 효과가 크지는 않았다. 리터당 평균 20km이상의 높은 연비와 히팅그립, 히팅시트, 스마트 키 등의 옵션은 라이더에게 만족감을 줬다.

6.5인치 풀컬러 TFT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는 다양한 기능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블루투스로 연결해 전화와 메시지 수신, 음악재생 등도 할 수 있다.

6.5인치 풀컬러 TFT 디스플레이 계기판. (사진=자료사진)
그러나 이런 호화 전자장비가 8백만 원이 넘는 C400X의 가격 상승 요인이 아닌가 하는 의문도 들었다.

이밖에 핸들 바 밑에 두 개의 수납공간이 있는데 파워 온 상태에서만 열린다. 시트 밑에도 헬멧 등을 넣을 수 있는 대형 수납공간 있다.

헤드라이트는 GS 시리즈와 닮았고, 전 후방 모두 LED 타입이다.

개인적으로 C400X가 단거리 이동 수단에는 좋지만, 노면이 안 좋거나 고속영역에서 안정감을 느끼기에는 부족하고, 외형적인 멋도 덜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시승차량 협찬: BMW모토라드
[주요 제원]
BMW C400X
배기량 350cc
단기통 수랭식 엔진
최대마력 34HP/7,500rpm
최대토크 35NM/6,000rpm
최고속도 139km/h
타이어 프런트 120/70 15인치
리어 150/70 14인치
브레이크 프런트 듀얼 디스크 4P 캘리퍼(인도 바이브레), ABS
리어 싱글 디스크 1P 캘리퍼(인도 바이브레), ABS
연료탱크 12.8L
공차중량 201㎏
시트고 775㎜
가격 838만원(부가세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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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TV 라영철] eli700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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