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세단 같은 SUV" 개성 넘치는 시트로엥 '뉴 C5 에어크로스'

김상훈 기자 2019. 5. 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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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자동차 업체 PSA그룹의 시트로엥이 최근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C5 에어크로스'의 출시하며 국내 패밀리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트로엥의 국내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뉴 C5 에어크로스의 가장 큰 핵심을 '승차감'으로 꼽았다.

지난달 23일 서울 성동구 한불모터스 본사에서 경기도 가평 마이다스 리조트까지 약 130㎞ 구간에서 시트로엥 뉴 C5 에어크로스 SUV 1.5 샤인 트림을 시승했다.

한편, 뉴 C5 에어크로스 SUV는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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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에 앉은 듯한 운전석..'어드벤스드 컴포트 시트' 적용
스타일·실용성·ADAS 등 강점 준중형 SUV 시장 겨냥
시트로엥 준중형 SUV 뉴 C5 에어크로스. (한불모터스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프랑스 자동차 업체 PSA그룹의 시트로엥이 최근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C5 에어크로스'의 출시하며 국내 패밀리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트로엥의 국내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뉴 C5 에어크로스의 가장 큰 핵심을 '승차감'으로 꼽았다. 여기에 독특한 디자인과 실용성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국내 준중형 SUV 시장에서 경쟁을 펼쳐나갈 전망이다.

지난달 23일 서울 성동구 한불모터스 본사에서 경기도 가평 마이다스 리조트까지 약 130㎞ 구간에서 시트로엥 뉴 C5 에어크로스 SUV 1.5 샤인 트림을 시승했다.

본격적인 주행에 앞서 살펴본 외관에서는 독특한 디자인이 눈에 들어왔다. 특히 중앙에 '더블 쉐브론' 로고를 중심으로 컴포지트 헤드라이트까지 양쪽으로 쭉 뻗은 크롬라인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도어 하단에 위치한 에어범프, 4개의 3D 발광다이오드(LED) 모듈로 구성된 리어램프는 또 다른 포인트다.

시트로엥 준중형 SUV 뉴 C5 에어크로스 운전석 모습. (한불모터스 제공)© 뉴스1

이 차량은 준중형 SUV였지만 세단에 버금가는 승차감을 자랑했다. 운전석에 앉으면 마치 소파에 앉은듯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어드밴스드 컴포트 시트'가 적용돼 시트 중앙의 고밀도 폼과 그 위를 감싸는 15mm의 두툼한 고밀도 폼이 진동과 소음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운전에도 안락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2열 시트의 경우 세 개의 시트가 모두 독립적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적재공간은 기본 580리터에서 최대 1630리터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길이는 1.9m로 웬만한 성인이 누워있어도 될 만큼 공간이 충분해 패밀리 SUV로서 손색이 없어 보였다.

내부 디자인는 심플함이 강조됐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계기판과 센터페시아의 버튼을 최소화해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2개로 나뉜 에어컨 송풍구는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실내에 포인트를 줬다.

시트로엥 준중형 SUV 뉴 C5 에어크로스 트렁크 공간. (한불모터스 제공)© 뉴스1

주행을 시작하자 부드럽게 치고 나가는 주행감과 안정적인 승차감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시승 구간 중 오프로드 코스는 마련돼 있지 않았지만, 노면 상태가 고르지 않은 도로를 달릴 때나 과속 방지턱을 넘을 때 진동이 크게 느껴지는 부분은 없었다.

이는 '프로그래시브 하이드롤릭 쿠션 서스펜션'이 탑재됐기 때문이다. 댐퍼 상하에 두 개의 유압식 쿠션을 추가, 노면의 진동을 효과적으로 흡수한다. 유럽의 경우 벽돌로 구성된 울퉁불퉁한 도로가 많은데 이런 환경에 맞게 설계돼 노면에서 진가를 발휘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시승차의 파워트레인에는 1.5리터 BlueHDi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0.61kg·m의 힘을 발휘한다. 엔진과 결합된 8단 자동 변속기는 주행 시 제 몫을 다했다. 기본적인 변속 속도도 빨랐고, 변속 시의 충격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시트로엥 준중형 SUV 뉴 C5 에어크로스. (한불모터스 제공)© 뉴스1

다양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적용된 것도 장점이다. 차선 이탈 시 스티어링 휠에 하중을 가하는 능동형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은 물론 안전한 차선 변경을 지원하는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이밖에 Δ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Δ비상 충돌 위험 경고 Δ주차 보조 시스템 Δ그립 컨트롤 Δ전후방 카메라와 센서를 포함한 360 비전 Δ운전자 주의 경고 및 휴식 알림 등 총 15가지 주행 보조 시스템을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한편, 뉴 C5 에어크로스 SUV는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부가세를 포함한 판매가격(개별소비사 인하 적용가 기준)은 Δ1.5 필 트림 3943만원 Δ1.5 샤인 트림 4201만원 Δ2.0 샤인 트림 4734만원 등이다.

awar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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