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구매 의사 94%까지 증가, 이유는 '저렴한 연료비'"

배성은 2019. 4. 27.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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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EV TREND KOREA 2019'가 지난 15일~21일 성인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선호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사람은 94%(475명)로 전년(91%)에 비해 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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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EV TREND KOREA 2019'가 지난 15일~21일 성인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선호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사람은 94%(475명)로 전년(91%)에 비해 3% 증가했다. 지난 한 해 동안 다양한 친환경이슈가 많았던 점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전기차가 출시한 점이 전기차를 고려하는 결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차 구입시 가장 중요한 요인에 대해서는 ‘최대 주행거리’(45%), ‘성능(24%), ‘차량 가격’(17%), ‘디자인’(9%), ‘국가보조금’(5%)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고보조금이 25%를 차지한 것과는 달리 후순위로 밀린 점은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 관점의 변화와 구매의지가 강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저렴한 연료비’(49%)와 ‘세금감면 및 국고 보조금 등의 정부 혜택’(19%)으로 자동차 구입∙유지비에 대한 경제적 요인이 가장 많았다. 특히 최근 9주 이상 이어진 고유가 영향으로 저렴한 충전요금을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으로 답변한 응답자가 많았다.

2018년과 비교할 때 가장 큰 차이점은 '환경 보호(18%)'라고 답변한 사람이 3% 이상 늘어난 점이다. 최근 심각한 미세먼지와 대기환경 오염으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이 이번 설문결과에 그대로 반영되어 나타났다.

전기차 구매를 주저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충전인프라 부족이라는 답변이 82%를 차지했다. 충전기술의 발전과 충전 1회 주행거리가 늘어나도 충전인프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아직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주행거리(11%)와 가격(5%) 순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구매 희망자들이 선호하는 전기차 브랜드 1위는 테슬라로 전체 응답자의 31%를 차지했다. 뒤이어 현대자동차(27%), 기아자동차(11%), 포르쉐(9%), 쉐보레(8%)가 상위권에 위치한 소비자 선호 브랜드로 조사됐다. 전기차 모델이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구입가가 높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대중의 관심도가 높은 테슬라(1위)와 포르쉐(4위), 상품성 있는 양산형 전기차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2위)와 기아자동차(3위)가 국내 소비자의 관심을 양분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V TREND KOREA 2019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서 친환경과 전기자동차의 높은 관심을 가진 국민들의 관점이 바뀌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관심이 많아진 전기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줄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 방문하셔서 빠르게 변화하는 EV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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