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日, 호주·브루나이서 수소 수입..수소발전소도 가동

도쿄(일본)=김남이 기자 입력 2019.02.10 15:4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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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로 밝히는 도쿄올림픽 中]국제적 수소 공급망 구축 중..후쿠시마에서도 수소 생산

일본은 수소전기차, 가정용연료전지 중심의 수소 수요 창출만큼 공급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원활한 공급으로 수소 가격을 낮춰야 진정한 수소사회가 구현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수소 공급의 핵심축은 국제적 수소공급망 구축이다. 해외에서 버려지는 자원을 이용해 싼 가격에 수소를 제조하고 일본으로 들여온다는 전략이다. 2030년에는 일본에서 필요한 수소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들여올 방침이다.

호주에서는 효율이 낮아 버려지는 갈탄을 이용한다. 갈탄에서 수소를 추출, 액화수소로 만들어 일본으로 수송하는 방식이다. 수소를 추출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CCS(탄소포집저장기술)로 최소화할 계획이다.

내년이면 본격적인 수소 수송이 시작될 것으로 본다. 수소 수송에는 가와사키 중공업에서 개발한 액화수소운반선이 활용된다. 수소경제가 조선업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브루나이에서는 천연가스(메탄)에 물(증기)을 반응시켜 수소를 얻는다. 생산한 수소는 TOL(톨루엔), MCH(메틸시클로헥산) 등으로 변환해 수송한다. 수송에는 화학제품운반선이 활용된다.

일본 내부에서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수소 제조 설비를 후쿠시마에 건설 중이다.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고 물을 분해해 수소를 만드는 방식이다. 태양광 발전을 직접 사용할 때 생기는 송전 용량, 방전 등의 문제를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고베에서는 수소를 직접 연료를 사용해 가스터빈을 돌리는 발전설비가 만들어 졌다. 지난해 4월에는 세계 최초로 수소만을 이용해 터빈을 돌려 전기와 열을 만들어 공급하는데 성공했다. 1MW급 터빈으로 1000세대 이상의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무타 토루 경제산업성 수소연료전지전략실 과장 보좌는 "호주에서 수소를 갖고 오는 것은 중동에서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를 갖고 오는 것과 다르다"며 "호주와 일본은 직선거리로 다른 자원의 유통경로보다 짧고 자연재해 영향도 적게 받는다"고 말했다.

도쿄(일본)=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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