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 평균 수출단가 '1723만원' 사상 최고

정치연 2019. 2. 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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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 지난해 대당 평균 수출단가가 1만5400달러(약 1723만원)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지난해 대당 평균 수출단가는 1만5400달러로 1.6% 증가하며 2년 연속 1만5000달러대를 유지했다.

완성차 5개사 평균 수출단가는 2010년 1만2000달러에서 2014년 1만4800달러까지 상승했으나, 2015년 1만4200달러로 떨어졌다.

지난해 업체별 수출단가는 르노삼성차가 1만7100달러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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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 지난해 대당 평균 수출단가가 1만5400달러(약 1723만원)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출 확대 영향이다.

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완성차 5개사 전체 수출 대수는 244만7903대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고, 수출 금액은 376억862만달러로 1.6% 줄었다. 다만 지난해 대당 평균 수출단가는 1만5400달러로 1.6% 증가하며 2년 연속 1만5000달러대를 유지했다.

평택항에서 수출 차량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완성차 5개사 평균 수출단가는 2010년 1만2000달러에서 2014년 1만4800달러까지 상승했으나, 2015년 1만4200달러로 떨어졌다. 2016년에는 1만4200달러로 정체됐다가 2017년 1만5000달러 선에 올라섰다.

지난해 업체별 수출단가는 르노삼성차가 1만7100달러로 가장 높았다. 이어 쌍용차 1만7000달러, 현대차 1만6200달러, 기아차 1만4900달러, 한국지엠 1만3400달러 순이었다.

수출단가가 상승한 것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SUV와 고급차 수출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5개사 SUV 수출 대수는 전년 대비 6.7% 증가한 138만6539대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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