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라칸 GT3 에보' 전작 대비 달라진 점 무엇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입력 2018. 9. 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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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에서 서킷을 움켜쥘 람보르기니의 5.2ℓ 자연흡기 V10 ‘우라칸 GT3 에보’가 최근 유럽 뉘르부르크링 라운드에서 선보여 스포츠카 마니아들로부터 시선을 끌고 있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GT3 에보

전작인 우라칸 GT3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델이자 우라칸의 최신 엔진인 5.2ℓ 자연흡기 V10 심장을 지니고 있는 머신이다. 특히 이번 모델엔 새로운 ‘캠 샤프트’와 ‘티타늄’ 밸브를 더한 엔진이 올려져 주행성능이 전작 대비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람보르기니 모터스포츠 총괄 조르지오 사나는 이 같은 ‘우라칸 GT3 에보’를 두고 람보르기니팀이 지난 3년간 전세계 서킷에서 치른 레이싱 경험을 모두 집대성한 결과물이라며 “주행성능이 극대화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GT3 에보
람보르기니 우라칸 GT3 에보

디자인 면에서는 전면부가 유체역학적으로 더 개선된 모양새로 후드엔 유리 섬유 대신 카본 화이버가 적용됐고, 범퍼 측면 홈에도 유체역학을 고려한 ‘플릭’이 더해져 고속 주행 시 프론트 다운포스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를 통해 성능이 입증된 전기유압식 파워 스티어링이 장착돼 있어 전작 대비 차놀림 제어가 보다 수월해졌다. 아울러 제동력 증대를 위해 보쉬의 ‘ABS M5’가 반영돼 브레이크 작동 시 차량이 절대적으로 급정거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GT3 에보는 2019년 1월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에서 공식 데뷔한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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