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쉐보레 엠버서더, 레이싱 모델 '이영'의 엠버서더와 이쿼녹스

모클팀 입력 2018. 8. 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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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엠버서더로 올 뉴 이쿼녹스와 함께 시간을 보낸 레이싱모델 이영을 만났다.

지난 7월 1일, 한국지엠은 고객 및 시승 참가자 등 총 200명으로 구성된 쉐보레 엠버서더의 시작을 알리며 두 달 동안의 다양한 활동과 포토데이와 무비데이, 트랙데이, 스타나이트데이 그리고 서핑데이로 이어지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펼쳤다. 엠버서더로 위촉된 이들은 다양한 미션과 이벤트에 참여하며 쉐보레의 매력을 체험하고 이를 주변에 알리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어느덧 두 달로 계획된 ‘쉐보레 엠버서더’ 일정이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8월의 어느날, 쉐보레 엠버서더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레이싱모델 이영을 만났다. 레이싱모델 이영은 쉐보레의 중형 SUV, 올 뉴 이쿼녹스와 함께 두 달 동안의 시간을 보내며 자신의 SNS 등에 쉐보레와 이쿼녹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게시하며 쉐보레 엠버서더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쉐보레 엠버서더 활동이 끝날 무렵, 레이싱모델 이영은 지난 두 달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본 기사는 녹취를 기반으로 각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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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처음 쉐보레 엠버서더로 당첨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난 소감이 궁금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안될거라 생각했습니다. 저 말고도 주변에 여러 사람들이 쉐보레 엠버서더에 신청했는데 다들 떨어졌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엠버서더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에 정말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머리 속으로 앞으로의 계획이 가득했습니다. 사실 레이싱모델이라는 직업의 특성 상 서울은 물론이고 지방으로도 많이 다니기 때문에 이쿼녹스와 많은 모습을 담고, 이쿼녹스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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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처음 만남 이쿼녹스는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가장 먼저 생각보다 크다고 느꼈습니다. 인터넷 상에서 다른 경쟁 모델에 비해 조금 작다고는 하지만 여성 운전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크게 느껴져서 '체격에 빨리 적응해야겠다'는 생각이 머리 속에 가득했습니다.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는 평이하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즉, 디자인만으로 확 빠져드는 그런 매력은 다소 부족하다는 것 입니다. 조금 멀리서 보고, 또 자동차를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기아차와 쉽게 구분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쉐보레만의 강렬한 무엇인가가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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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매력적인 부분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측면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도어 쪽에 이쿼녹스 레터링이 더해진 것도 만족스러웠고, C 필러의 디자인이나 후면으로 이어지는 윈도우 라인의 처리가 정말 감각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서 말한 아쉬운 부분과 장점들을 생각해보면 앞으로 이쿼녹스가 소비자들의 이목을 조금 더 끌 수 있는 전면 디자인이 더해진다면 젊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한 차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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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쿼녹스의 실내 공간은 만족스러웠을까요?

처음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엠버서더 활동이 끝난 이후에도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이라고는 하지만 실내 디자인의 구성이나 공간 등 전체적인 부분에서 정말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대시보드의 구성이나 스티어링 휠의 디자인, 그리고 마이링크의 직관적인 사용성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그래픽 표현에 있어서 조금 더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테일이 더해졌다면 더 만족스러웠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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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공간에 대해서 두루두루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일을 하면서 지방을 자주 다니고 또 일을 하다가 잠깐 쉴 때에도 이쿼녹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는데 저는 물론이고 함께 일을 하는 동료들과 같이 쉬고 있을 때도 더욱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앞좌석, 뒷좌석 모두 만족스러웠고, 특히 에어컨이 정말 뛰어나서 한 여름 속 일정 사이에서도 시원한 휴식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일을 하다보면 여러 개의 일을 연속을 잡으면서 많은 짐을 들고 다녀야 할 때가 있는데 이쿼녹스와 함께 하니 정말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2열 공간, 트렁크 공간 등 넉넉한 적재 공간 때문에 일을 하며 필요한 다양한 짐과 소품 등을 손쉽게 옮길 수 있어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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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쿼녹스와의 주행 경험은 어땠을까요?

쉐보레 차량을 많이 타본 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는 게 '빠르진 않아도 안정적이고 편안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서울 도심이나 근교, 혹은 지방의 일정을 위해 이동할 때 주행에서 느껴진 스트레스는 전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상적인 주행은 물론이고 고속도로에서 달릴 때에도 뛰어난 안정감 덕분에 늘 편하게 다녔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니 쉐보레 엠버서더 오프라인 이벤트 중에 이쿼녹스 트랙데이가 있었는데 그 행사에 참가하지 못했던 게 정말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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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6L 디젤 엔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개인적인 견해가 궁금합니다.

저도 인터넷에서 보았는데 힘이 약할 거라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주행을 하면서 출력이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급가속을 할 때는 가속 초반 조금 둔한 느낌도 있지만 곧바로 고속까지 쭉 가속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디젤 엔진으로서는 상당히 조용하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약간의 진동이나 소음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정도면 정말 만족하며 탈 수 있는 차량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속도로를 달릴 때에도 실내 공간이 상당히 조용한 편이라 음악을 듣거나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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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주행을 하면서 만족했던 매력이 있었을까요?

개인적으로 운전을 할 때 정말 편안하다는 것 입니다. 어떤 느낌이 있다기 보다는 정차부터 도심 주행, 그리고 고속 주행까지 어떤 상황에서도 만족할 수 있는 주행감을 얻을 수 있다는 그 '전체적인 완성도' 가 가장 돋보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이링크와 보스 사운드 시스템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터치 방식으로 무척 간단한 사용법을 갖췄고, 블루투스 연결 등의 작동 속도도 무척 빠른 편이라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이를 통해 재생되는 음악은 볼륨감이 돋보이는 보스 사운드 시스템 덕에 정말 흥겹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 저는 물론이고 동행했던 다른 모델들이나 지인들도 사운드 쪽에 좋은 평가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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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쉐보레 엠버서더 프로그램을 하며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을까요?

솔직히 말해 처음에는 차량 옆에 크게 붙은 '쉐보레 엠버서더' 레터링을 떼고 싶었습니다. 도로 위에서 정말 시선을 과도할 정도로 뺏는 포인트라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쉐보레 엠버서더 오프라인 이벤트에 참가한 참가자들의 차량이 한 곳에 모여 있는 모습을 보니까 어느새 '함께 하고 있다'라는 소속감이 느껴져서 이벤트와 엠버서더 활동에 더 열을 올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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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끝으로 쉐보레 엠버서더 프로그램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요?

솔직히 말해 쉐보레 엠버서더로 활동하며 두 달 동안 이쿼녹스라는 파트너와 하께 하며 제 삶의 패턴이나 그 내용이 많이 변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차량이 없는 일상'을 상상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라는 것이 있다면 쉐보레 엠버서더 프로그램이 더 길게 진행되면 좋겠습니다.(웃음)

사실은 쉐보레 엠버서더 활동이 끝나면 정말 진지하게 차량 구매를 고민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내가 굳이 차를 살 필요가 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자동차를 통해 얻는 이점이 정말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과정 속에서 이쿼녹스는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취재협조 및 사진 - 레이싱모델 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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