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연비] BMW '640i xDrive GT' 자유로에서 체크한 연비는?

모클팀 2018. 4. 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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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640i xDrive GT M 스포츠 패키지로 자유로 주행에 나섰다.

BMW의 GT 모델은 국내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차량 중 하나다. 그 때문일까? BMW 코리아는 지난해 9월한국 시장에서 BMW 6 GT를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공개했다. 5 GT에서 6 GT로 이름을 끌어 올리며 완성도와 그 풍채에 힘을 더했다.

그리고 2018년 2월, 기자는 자유로에서 BMW 6 GT를 만났다. 과연BMW 640i xDrive GT M 스포츠 패키지는 자유로에서 어떤 연비를 보여줄까?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340마력을 내는 3.0L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자리한다.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BMW 640i xDrive GT M 스포츠 패키지

자유로 주행에 나선 차량은 바로BMW 640i xDrive GT M 스포츠 패키지, 말 그대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6 GT 중 최고 사양이다. 1억이 넘는 가격은 물론이고 출력 역시 무척 인상적인 수치를 자랑한다.

보닛 아래에는최고 출력 340마력과 45.9kg.m의 토크를 내는 3.0L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이 자리한다. 그리고 이 엔진은 BMW의 8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을 이루고 xDrive를 통해 네 바퀴로 출력을 전한다.BMW 640i xDrive GT M 스포츠 패키지의 공인 연비는9.2km/L이며 도심과 고속 연비는 각각 8.1km/L와 11.0km/L다.

단, 이번 자유로 주행에서는 윈터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였다.

자유로에 차량이 제법 많았지만 주행은 어렵지 않았다.

평소와 같은 자유로 주행의 시작

자유로의 주행은 여느 때와 같았다. 가양대교 북단으로 자유로에 합류했고,BMW 640i xDrive GT M 스포츠 패키지는 합류와 함께 제한 속도인 90km/h까지 속도를 높였다. 워낙 풍부하고 걸출한 출력을 자랑하는 만큼BMW 640i xDrive GT M 스포츠 패키지는 무척 부드럽고 편안하게 가속하는 모습이었다.

도로 위의 차량이 제법 있는 편이었지만 다행이라고 한다면 대부분의 차량들이 90km/h의 속도는 충분히 내고 있었던 만큼BMW 640i xDrive GT M 스포츠 패키지의 주행에는 아무런 부담이나 어려움은 없었다. 길게 펼쳐진 자유로를 육중한 GT는 시원스럽게 달렸다.

BMW 640i xDrive GT M 스포츠 패키지의 성숙한 움직임은 여유로웠다.

넉넉한 감성이 돋보이는BMW 640i xDrive GT M 스포츠 패키지

6 GT의 가장 큰 특징은 5 시리즈를 기반으로 개발되는 차량이 아닌 7 시리즈의 플랫폼을 공유하는 차량이라는 점이다. 실제 차량의 크기 역시 5 시리즈보다 조금 더 큰 체격이고 휠베이스의 경우에는 3m가 넘어 고속에서의 안정감이 돋보인다. 제원을 살펴보면5,090mm에 이르는 긴 전장과 각각 1,900mm와 1,525mm의 전폭과 전고를 자랑한다. 또한 휠베이스 역시 3,070mm로 플래그십 세단에 필적한 수준이다.

참고로 이번 자유로 주행은 주행의BMW 640i xDrive GT M 스포츠 패키지는 컴포트 모드를 택하여 주행을 이어갔다.

큰 덩치임에도 스티어링 휠 조향에 따른 반응이 인상적이다.

BMW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BMW 640i xDrive GT M 스포츠 패키지

BMW 640i xDrive GT M 스포츠 패키지의 주행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체격으로만 본다면 차량의 움직임이 경쾌하거나 힘차기 보다는 거동의 폭이 크고 나긋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하지만 막상BMW 640i xDrive GT M 스포츠 패키지의 주행은 부드러움의 이면 속 담긴 탄탄함과 능숙함이 돋보였다. 특히 BMW 특유의 경쾌하고 선형적인 조향 반응은 꽤나 매력적이었다.

일산, 파주를 지나며 한가해진 자유로를 BMW 640i xDrive GT M 스포츠 패키지가 달렸다.

그렇게 얼마를 달렸을까?

표지만에는 자유로의 끝을 알리는 임진각, 통일교 등이 보이기 시작했고, 도로 위에는 파주를 지나면서 현저히 줄어들은 교통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 탁 트인 시야 속BMW 640i xDrive GT M 스포츠 패키지는 부드럽게, 마치 미끄러지듯 주행을 이어갔고, 잠시 후 자유로 50km 주행의 종착지인 통일교 앞에 닿게 되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차량을 돌려 차를 세웠다.

BMW 640i xDrive GT M 스포츠 패키지는 체격, 출력 등을 고려했을 때 만족스러운 연비를 자랑했다.

기대 이상의 연비를 자랑한BMW 640i xDrive GT M 스포츠 패키지

차량을 세우고 트립 컴퓨터를 확인했다.BMW 640i xDrive GT M 스포츠 패키지는 총 36분의 시간 동안 50.4km를 달렸고, 평균 속도는 86km/h로 기록되었다. 그리고 50km 주행 동안의 평균 연비는 6.4L/100km로 기록되었다. 이를 환산하면 약 15.6km/L로 체급이나 출력, 그리고 엔진의 배기량 등을 고려하면 상당히 우수한 수치라 할 수 있겠다.

다만, 아무래도 윈터타이어라고는 하지만 당초 순정 휠과 타이어 대비 2인치가 작은 휠과 타이어를 장착한 효과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1억이 넘는 가격이지만 BMW 640i xDrive GT M 스포츠 패키지의 완성도는 인상적이다.

매력적인 존재, BMW 640i xDrive GT M 스포츠 패키지

자유로에서의 50km 주행은 기본적으로 정속 주행이기 때문에 공인 연비와 비교 했을 때 우수한 연비가 산출되는 것이 일반적인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BMW 640i xDrive GT M 스포츠 패키지가 자유로에서 보여준 연비는 무척 인상적이고, 가솔린 엔진이 가진 발성 가능성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음을 새삼 생각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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