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C 쿠페 리뷰 - GLC로 만들어낸 우아한 쿠페

김학수 2017. 9. 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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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SUV의 감각과 도시적인 감성이 융합된 크로스오버는 이 시대에 가장 인기 있는 차종 중 하나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쿠페 특유의 스타일리시하고 역동적인 디자인과 SUV가 가진 다재다능함을 하나로 담은 미드 사이즈 SUV 쿠페,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C 쿠페’를 선보였다.
쿠페의 우아한 디자인을 더하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C 쿠페는 전장과 전폭 그리고 전고가 각각 4,700mm, 1,910mm 그리고 1,610mm로 기반 모델이라 할 수 있는 GLC 대비 76mm 길어진 오버행과 38mm 낮아진 전고를 통해 GLC 라인업의 통일성과 함께 더욱 유려하고 역동적인 스포티한 실루엣을 자랑한다.

가파른 앞 유리부터 근육질 후면으로 물 흐르듯 이어지는 굴곡진 루프 라인은 더 뉴 GLC 쿠페 디자인의 정수라 할 수 있다. 특히 루프 라인부터 이어지며 쿠페의 감성을 강조하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고급스러운 감성과 함께 스포티한 감성을 모두 집약시킨 포인트라 할 수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단순히 디자인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것 외에도 기능적으로우수한 모습을 갖췄다. 매끄럽게 다듬어진 차체는 0.31Cd의 우수한 공기저항계수를 통해 우수한 정숙성과 효율성을 추구한다.

국내 판매 사양에는 GLC에 역동성을 더한 차체를 강조하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GLC 쿠페 전 라인업에 AMG 외관 디자인과 크롬 패키지를 기본 적용하여 더욱 강인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제시한다.

고급스러운 브랜드의 감성을 담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C 쿠페는 외형과 마찬가지로 실내 공간 역시 고급스러운 감성을 자아낸다. 메르세데스-벤츠 C 클래스와 공유하는 실내 구성을 통해 공간,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소재와 마감을 통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센터페시아는 트림에 따라 캐릭터를 강조한 독특한 패널을 얹었으며 팝업 방식의 디스플레이 패널과 이를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리모트 컨트롤을 센터 터널에 얹어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고급스럽게 다듬어진 시트는 우수한 착좌감을 제시한다.

1열 공간은 물론이고 2열 공간은 쿠페 고유의 루프 라인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성인 남성 다섯 명이 앉아 장거리 주행을 가능하도록 했다. 끝으로 루프부터 이어지는 큼직한 테일 게이트 아래에는 2열 시트 폴딩 시 최대 1,400L까지 늘어나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약속한다.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마련하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C 쿠페는 다양한 엔진과 함께 뛰어난 효율성과 주행 성능을 보장하는 자동 9단 변속기(9G-TRONIC)와 4MATIC을 기본 적용하여 우수한 주행 성능과 뛰어난 승차감 등을 선사한다.

국내에는 170마력과 40.8kg.m의 토크를 내는 220d, 204마력과 51.0kg.m의 토크를 내는 250d 등 두 개의 디젤 엔진을 마련했으며 AMG의 손길을 거쳐 최고 출력 367마력을 내는 AMG GLC 43 4Matic 쿠페 역시 마련되었다.

한편, 탁월한 승차감과 민첩성을 더해주는 스포츠 서스펜션이 탑재됐으며 기존 GLC(16.1:1)보다 향상된 다이렉트 스티어 시스템이 한층 더 낮아진 기어비(15.1:1)를 제공해 더욱 직관적이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다이내믹 셀렉트를 통해 에코,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그리고 인디비주얼로 이어지는 다섯 종류의 주행 모드를 통해 주행 환경에 따른 최적의 엔진, 트랜스미션, 배기 시스템, 스티어링 세팅을 통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옵션으로 풍성함을 더하다

더 뉴 GLC 쿠페에는 메르세데스-벤츠만의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대거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위험 상황이 감지될 경우 안전벨트 프리 텐셔너를 비롯해 앞 시트 위치의 자동 조절, 사이드 윈도우 및 틸팅/슬라이딩 선루프의 자동 닫힘 기능 등이 작동되는 프리-세이프가 적용되어 우수한 안전을 보장한다.

이외에도 사이드 미러와 룸 미러를 통해서는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의 차량들을 파악하여 사고 위험을 방지해 주는 사각 지대 어시스트(BSA), 앞 차량과의 간격이 너무 짧거나 장애물이 탐지됐을 때 운전자에게 시각적인 경고를 해주는 충돌 방지 어시스트(CPA) 역시 포함되어 있다.

한편 초보 운전자들이 부담을 느끼는 평행 주차는 물론 직각 자동 주차 및 출차 기능까지 지원하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APA)와 360도 카메라 등이 기본 적용되어 GLC 쿠페의 운전자들이 더욱 손쉽게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GLC 쿠페를 220d 스탠다드, 220d 프리미엄, 250d으로 구성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 가격은 6,950만원, 7,320만원, 8,010만원이다. 고성능 모델인 AMG GLC 43 4Matic 쿠페는 9,760만원이다.

김학수 (raph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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