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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車 글로벌大연맹 떴다

박창영 입력 2016. 12. 19. 17:28 수정 2016. 12. 20.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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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 IT + 보험사 + 카셰어링..현대차·도요타·퀄컴 등 27社
다가오는 자율주행차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자동차 정보통신(IT) 보험사 등 27개 집단이 연맹을 구축했다.

19일 현대자동차와 차 업계,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이 주도한 이번 연맹은 이달 중 미국에서 자율주행차 실증실험에 착수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 연맹은 자율주행 운전을 위한 안전 기준과 제반 규칙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율주행차 규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손잡은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4월 구글과 우버·리프트, 포드·볼보는 '더 안전한 거리를 위한 자율주행 연합'이라는 협력체를 결성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폭스바겐·도요타·제너럴모터스(GM)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인 CAMP는 차량 간 통신(V2V) 안전성과 보안을 위한 '보안인증관리시스템(SCMS)'이라는 인증체계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번에 출범한 연맹에는 보험사가 대대적으로 참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최근 보험업계에서는 자율주행차로 인한 사고 발생 시 책임 주체와 보험료 책정 방법 등을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이번 연맹 결성으로 자율주행차 개발 당사자인 자동차 업체들과 긴밀한 토론이 가능해져 보다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업체로는 현대차 도요타 닛산 GM 폭스바겐 BMW 볼보 등 12개 업체가 포함됐다. 보험회사에서는 리버티뮤추얼그룹과 일본 솜포홀딩스가, IT업계에서는 퀄컴과 스웨덴 에릭슨이 참여한다. 세계 최대 카셰어링 업체인 우버와 미국의 물류 공룡 UPS, 스웨덴과 싱가포르 정부 등도 들어간다.

연맹은 두 달에 한 번 모임을 열고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WEF 연차총회에 성과를 보고한다. 시작은 이달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이다. 르노와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 엔지니어가 설립한 자율주행 벤처기업 누토노미가 미국 보스턴 공업단지에서 해당 시험을 주관한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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