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 성능에 환경영향은 경차..SM3 '가성비' ↑

김익태 기자 입력 2016. 12. 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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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과 편의 사양이 한층 개선된 르노삼성자동차의 2017년형 SM3가 국산 경차 수준의 환경성능까지 갖추며 주목받고 있다. 11월 신차 대기 수요로 주춤했지만, 상품성이 한층 개선된 모델이 출시된 만큼 판매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르노삼성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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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 최대 크기에 경차 수준 연비·co2 배출..세련미 더한 2017년형 판매호조 기대

[머니투데이 김익태 기자] [동급 최대 크기에 경차 수준 연비·co2 배출…세련미 더한 2017년형 판매호조 기대]

르노삼성 'SM3' 2017년형/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안정성과 편의 사양이 한층 개선된 르노삼성자동차의 2017년형 SM3가 국산 경차 수준의 환경성능까지 갖추며 주목받고 있다.

준중형 세단인 SM3는 생애 첫차를 찾는 사회 초년생들이나 여성, 특히 아이를 키우는 주부나 워킹맘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에 넓은 공간, 높은 연비,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른바 '가성비'(가격대비 상품성)가 높은 차종으로 꼽힌다.

실내 공간은 길이 4620㎜, 너비 1810㎜, 높이 1475㎜에 휠베이스(축 간 거리)가 2700㎜로 중형차 수준이다. 트렁크 용량도 498리터로 패밀리카로도 무리없이 활용할 수 있다.

동급 최대 크기지만, 경차 수준의 연비를 자랑한다. SM3에 장착된 1598cc 듀얼 CVTC가솔린 엔진은 기존 H4M엔진에서 연비 효율과 실용 주행 성능을 개선시킨 M4Mk엔진이다.

발진 가속 및 정속 주행 성능이 강화된 X-CVT 트랜스미션과 조합을 통해 동급 최고인 15.0km/L의 언료효율을 발휘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14g/km로 동급 최저는 물론, 경차에 버금가는 환경성능을 발휘한다.

한국GM의 스파크는 연비 14.7km/L, 이산화탄소 배출량113g/km,998cc, 기아자동차 모닝은 연비 15.2km/L, 이산화탄소 배출량 112g/km로 SM3와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르노삼성 'SM3' 2017년형/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은 지난 18일 2017년형을 출시하면서 가격인상폭을 최소화했다. 판매가격은 1550만원~2020만원으로, 사각지대경보시스템이 들어간 최고급 트림은 경쟁모델인 아반떼와 K3 보다 145만원이 저렴하다.

판매도 살아나고 있다. 10월 782대가 팔려 9월(558대) 대비 40.1%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11월 신차 대기 수요로 주춤했지만, 상품성이 한층 개선된 모델이 출시된 만큼 판매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르노삼성은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신차 출시와 함께 대대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11월에는 구매고객에게 조건에 따라 최고 16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줬고, 12월에도 다양한 혜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일에는 박동훈 사장이 직접 나서 외부 전문가와 대담 방식으로 SM3를 적극 홍보하는 행사도 열 예정이다.

김익태 기자 epp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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