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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 1.7L 디젤 내수 투입 안한다

입력 2013. 01. 30. 08:21 수정 2013. 01. 3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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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차세대 소형 SUV 트랙스의 한국 판매 제품에는 1.7ℓ 디젤이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오는 2월20일 등장하는 쉐보레 트랙스 제품 라인업에 1.7ℓ 디젤이 배제됐다. 1.4ℓ 가솔린 터보만을 우선 얹는다는 것. 당초 글로벌 엔진 라인업에 1.7ℓ 디젤이 포함돼 국내 판매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최종적으로 판매하지 않는 방향으로 정해졌다.

이유는 비용 때문이다. 국내 생산을 하는 1.4ℓ 가솔린 터보와 달리 1.7ℓ 디젤은 엔진을 수입해야 한다. 이 경우 추가로 들어갈 비용이 적지 않다. 단순 생산비만 따져도 가솔린 엔진보다 비싼 데다 통관이나 물류 등 수입에 필요한 추가 비용이 들어가는 것. 자연스레 제품 가격도 오를 수밖에 없다. 또한 내수 디젤 수요가 현재나 앞으로도 그리 밝지 않다는 점도 감안됐다. 마진을 최대한 줄이는 선에서 디젤을 장착한다 해도 의미 있는 실적은 기록하기 힘들다는 게 회사 판단이다. 따라서 1.4ℓ 가솔린 터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트랙스는 1.4ℓ 가솔린 터보만 우선적으로 출시한다"며 "1.7ℓ 디젤 논의는 오갔지만 최종 제품 라인업에서는 빠졌다"고 전했다. 이어 "출시하려면 엔진을 수입해야 하는데 비용면에서 효율적이지 않기 때문"이라며 "향후 디젤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면 부분변경 제품을 통해 소개할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현재 디젤 수요를 감안했을 때는 현실상 어려운 이야기"라고 덧붙였다.한편, 쉐보레는 트랙스의 국내 경쟁 차종으로 현대차 투싼ix 등의 소형 SUV와 수입 소형 해치백 등을 꼽고 있다. 쉐보레 관계자는 "트랙스는 신개념 차종으로 직접적인 경쟁 차종이 없지만 굳이 고르자면 투싼ix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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