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팰리세이드로 불리는 소형 SUV '크레타'..카메라 '포착'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인도와 브라질,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소개되고 있는 현대차 ‘크레타(Creta)’가 국내 도로에서 주행테스트를 실시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12일 슈퍼카나 희귀차량들을 촬영하는 카스팟팅(Car Spotting)을 취미로 삼고 있는 카스팟터 신현욱 씨(24)는 베이비 팰리세이드로 불리는 크레타가 시험주행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 데일리카에 제보했다.
신 씨는 “지난 11일 저녁 6시쯤 퇴근 시간대에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청 인근 도로에서 주행하고 있는 크레타를 볼 수 있었다”며 “우핸들이 적용된데다, 임시번호판 사이즈가 국내와는 달라 너트를 다른 곳에 적용한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2세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추정되는 크레타는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생산돼 판매될 차량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게 한다. 내년부터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본격 생산될 것으로 점쳐진다.
크레타는 소형 SUV로 1.0 가솔린 N라인과 1.5 가솔린 등의 라인업을 갖췄는데, 모델에 따라 최고출력은 113~118마력에 달한다. 최대토크는 17.5kgf.m 수준.
인도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크레타는 차체 사이즈가 전장 4315mm, 전폭 1790mm, 전고 1630mm, 휠베이스 2610mm에 달한다.
한편, 크레타의 누적 판매량은 60만대를 넘겼으며, 작년에는 인도 SU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소비자 인기가 높다.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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